레24:1-9
24장은 성막에 관한 내용인데요.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바르게 섬길 수 있을까요?
1> 영적으로 항상 깨어있어야 합니다.
2-4=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감람을 찧어 낸 순결한 기름을 켜기 위하여 네게로 가져오게 하고, 끊이지 말고, 등잔불을 켤지며 저녁부터 아침까지 여호와 앞에 항상 등잔불을 정리할지니 너희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라. 그가 여호와 앞에서 순결한 등대 위의 등잔들을 끊이지 않고 정리할지니라.”
불을 켜서 계속 밝히라고 하는데요. 등잔불은 예수님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8:12=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예수님이 생명의 빛으로 오셨고, 우리에게 빛을 주시고,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죠.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빛을 받아서 빛을 비추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항상 영적으로 깨어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2> 말씀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본문의 떡 상은 예수님을 상징하고, 진설병은 예수님의 말씀을 상징합니다.
시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요6:35=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예수님이 생명의 떡이라고 하죠. 우리는 이 떡을 먹어야 영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안식일마다 떡을 진설해야 하듯 우리도 말씀을 공급받아야 섬길 수 있습니다. 밥도 매일 잘 먹어야 건강하듯이 말씀도 매일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웃시야 왕이 왜 망했습니까? 말씀공급이 중단되니까 교만하게 되고, 월권하게 되고, 문둥병에 걸리지 않았습니까?
대하26:5=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의 사는 날에 하나님을 구하였고, 저가 여호와를 구할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케 하셨더라.”
여기 스가랴가 누구일까요? 알려진 바가 없는데 아마도 왕의 조언자이거나, 고문역할을 한 사람입니다. 왕을 말씀으로, 영적으로 이끌어주던 사람이었는데요. 그가 살아있을 동안에 왕은 하나님을 구하였고, 그래서 하나님이 웃시야를 형통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스가랴가 왜 죽었을까요? 자연사일 수 있죠. 나이가 들면 누구나 죽는데 스가랴가 나이가 들어서 죽었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학자는 왕이 죽였다고 합니다. 언제부턴가 스가랴가 말하는 것이 웃시야에게 부담이 되었고, “말씀을 보시오. 기도하시오.”라고 하는 것이 싫어졌습니다. 나라도 강성하여졌고, 왕권도 강해졌는데 “기도하시고, 그래도 말씀을 따르시오.”하니까 “이제 그만 하지? 왜 자꾸 그런 소리를 해?”그러며 더 이상 그런 소리를 못하도록 죽였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말씀은 겸손함으로 받아야 합니다. 겸손함으로 성경을 읽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느 미국교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교인들이 성경을 너무 안 읽으니까 목사님이 “다음 주일에는 시151편을 설교할 테니 모든 분들이 꼭 읽고 오시오.”라고 광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주일에 “지난 주일에 광고한 대로 시151편을 읽고 오신 분들은 손을 들어보세요.”라고 했더니 절반이 손을 들었다고 하는데요.
시편은 150편까지만 있죠. 151편은 없습니다. 말씀이 얼마나 중요한데 이렇게 성경에 대해서 무관심하고 등한히 여기면 되겠습니까?
특히 시편은 얼마나 주옥같은 시와 찬양으로 되어있습니까? 정말로 귀한 말씀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또한 알아야 하는 것은 시편은 연대순으로 배열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1편이 제일 먼저 기록되어서 1편이고, 150편은 맨 마지막에 쓰여서 150편일까요? 아니죠. 시편의 저자로는 모세도 있고, 다윗, 솔로몬, 아삽, 그리고 또 누구의 시인지 모르는 것들도 있습니다. 연대순으로 말하면 모세의 시가 1편이 되어야죠. 모세는 다윗보다는 500년 정도 앞선 사람이니까요. 그러니까 시편은 연대순으로 배열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왜 1편을 맨 앞에 배열했을까요? 이건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배열한 것입니다. 그러면 왜 1편이 제일 앞에 있을까요?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무엇을 강조하죠? 말씀입니다. 말씀을 매일 어떻게 하라고 하죠? 주야로 묵상하라고 하죠. 그만큼 중요하다는 겁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진설병을 안식일마다 진설하라고 하죠. 매 안식일마다 떡을 만들어놓으라고 합니다.
5-6= “너는 고운 가루를 취하여 떡 열둘을 굽되 매 덩이를 에바 십분 이로 하여 여호와 앞 순결한 상 위에 두 줄로 한 줄에 여섯씩 진설하고”
8= “항상 매안식일에 이 떡을 여호와 앞에 진설할찌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것이요, 영원한 언약이니라.”
이처럼 우리도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주일에도 듣고, 새벽에도 듣고, 수요일에도 듣죠. 말씀을 듣는 자가 복을 받습니다. 주야로 묵상하는 자가 복을 받습니다.
시1:1-2=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마4:4=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요6:68=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이까?”
이처럼 우리는 매일 말씀을 들어야 삽니다. 말씀을 들어야 영혼이 건강하고, 하나님을 바르게 섬길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말씀 안에서 건강하고, 빛을 발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