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14:1-10
가나안을 정탐하려고 12명이 들어갔는데 똑같은 장소를 보고 왔는데 보고는 달랐죠. 갈렙은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다른 10명은 “우리는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이렇게 정반대의 보고가 있었습니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입니까?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모든 이적을 행한 것도 생각하지 아니하고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
부정적으로 본 사람들은 하나님을 멸시하고, 믿지 않았다고 합니다. 믿음이 없고, 하나님을 무시하는 사람들이죠. 이들은 땅과 사람만 본 것입니다. 이렇게 부정적인 마음을 가지니까 모든 것이 부정적으로 해석이 되었죠.
민13:27=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젖과 꿀이 그 땅에 흐르고, 이것은 그 땅의 실과니이다.”
좋은 것을 보고도 마음이 부정적이니까 좋은 것을 부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민13:32-33=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그 거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네피림 후손 아낙자손 대장부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메뚜기 같으니”
상대를 과대평가하고, 자신들은 과소평가합니다. 불가능하다는 거죠. 그러니 두려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달랐습니다.
6=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그 옷을 찢고”
7= “우리가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9=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하나”
부정적인 백성을 보고 옷을 찢으면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그들을 설득하고 있죠.
9= “그들은 우리 밥이라.”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우리가 그 땅을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믿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서 오늘 우리도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믿음의 눈으로 모든 것을 보며 살아야 합니다.
어느 교회에 새로 나온 부부가 있었는데요. 목사님이 심방을 가니까 남편이 처음오시는 목사님을 잘 대접해야 한다고 하면서 “목사님, 음료수는 소주로 할까요? 양주로 할까요?”라고 물었다고 하는데요. 세상 반, 교회 반, 믿음 반, 불신 반, 이렇게 살면 안 되고, 온전한 믿음을 가져야죠.
신4:29= “네가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게 되리니 만일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그를 구하면 만나리라.”
신6: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10:12=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롬12: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이런 마음, 이런 믿음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데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습니까?
1=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밤새도록 백성이 곡하였더라.”
2=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3=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망하게 하려 하는고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애굽이나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겠다고 하죠. 죽는 것이 최상의 길이라고 말했는데 그들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23= “내가 그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하나라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
한 사람도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죠. 그러나 믿음의 사람 여호수아와 갈렙은 어떻습니까?
8=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이 말대로 그들은 가나안에 들어갔습니다.
30=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내가 맹세하여 너희로 거하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38= “그 땅을 탐지하러 갔던 사람들 중에 오직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생존하니라.”
여러분,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긍정적인 마음보다 믿음이 중요합니다.
“스탁데일 파라독스”(Stockdale Paradox)라는 말이 있는데요. 이 말은 베트남 전쟁 때 하노이 포로수용소에 수감된 미군 스탁데일 장군의 이름을 딴 말입니다. 그는 1965년에서 1973년까지 8년 동안 수십 차례의 고문을 당하고도 살아남은 해군3성 장군이었습니다.
수용소에서 8년 동안 고문을 당하면서도 수많은 포로들이 살아남아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든 전쟁영웅이었는데요. 그가 관찰한 것은 수용소에서 먼저 죽어간 사람들은 대부분 낙관주의자들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낙관주의자들이 먼저 죽었을까요?
낙관주의자들은 생각하기를 “이번 크리스마스 때는 나갈 거야.”라고 믿었는데 그런데 크리스마스가 오고, 지나가도 못 나갔습니다. 그러면 “다음 부활절까지는 나갈 거야.”라고 생각하는데 부활절이 오고, 지나가도 또 나가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면 “추수감사절에는 나가겠지”라고 믿었는데 역시 못 나가자 마음이 상해서 일찍 죽었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현실주의자들은 생각하기를 “크리스마스 때까지는 나가지 못할 거야”라고 생각하면서 그에 대비하는 마음가짐을 가짐으로써 상심하지 않고, 결국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상심하면 빨리 죽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무엇이 있어야 할까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승리한다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8=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9=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이런 믿음을 소유하시고,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