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3:1-10
1-4절은 제사장에 관한 말씀이고, 5-10절은 레위인에 대한 말씀입니다. 특히 앞부분에서는 나답과 아비후 사건을 말씀하고 있죠. 나답과 아비후는 아론의 아들들인데 제사를 드리다가 저주를 받아 죽었던 제사장들입니다.
이 두 사람의 잘못이 무엇이었습니까?
1> 다른 불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레10:1=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의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여호와께서 명하시지 아니한 다른 불을 담아” 레9:24절에 나오는 하나님께서 주신 불이 아닌 다른 불을 사용함으로서 벌을 받았습니다.
2>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해야 하는데 이들은 법과 질서를 무시하였죠. 절차도 무시하고, 아무 불이나 담아서 제사를 드렸습니다. 아마 이들은 모세와 아론이 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들 식으로 하다가 벌을 받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길 때에는 성경의 교훈을 따라서 섬겨야죠. 자기 마음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3> 경솔한 모습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레10:9= “너나 네 자손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아서 너희 사망을 면하라. 이는 너희 대대로 영영한 규례라.”
이들은 술에 취한 채 제사를 드린 것 같습니다. 혼미한 정신으로 분향을 하다가 저주를 받은 거죠. 아주 경솔하였습니다. 이리하여 나답과 이비후는 죽었는데요.
성경은 그들의 죽음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습니까?
1> 불이 삼켜버렸다고 합니다.
레10:2=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이 말씀은 이들의 죽음이 자연사가 아니라 벌을 받아 죽었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있죠.
2> 자녀도 없이 죽었습니다.
대상24:2= “나답과 아비후가 그 아비보다 먼저 죽고, 아들이 없으므로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였더라.”
민3:4= “나답과 아비후는 시내 광야에서 다른 불을 여호와 앞에 드리다가 여호와 앞에서 죽었고 무자하였고,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그 아비 아론 앞에서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였더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것이 얼마나 큰 잘못인가를 경고하고 있죠. 그래서 본문에서는 다시 제사장의 직무와 레위인들의 직무를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5-6 =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레위지파로 나아와 제사장 아론 앞에 서서 그에게 시종하게 하라.”
아론에게 제사장의 직무를 허락하시고, 레위지파 사람들에게 아론을 돕도록 하셨죠. 제사장이 혼자 다 할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레위지파를 구별하여 돕도록 했습니다. 6절의 “시종하게 하라.”는 말씀은 “봉사하게 하라.”는 말씀이죠.
7= “그들이 회막 앞에서 아론의 직무와 온 회중의 직무를 위하여 회막에서 시무하되”
레위인들에게는 두 가지 사역이 주어졌는데요. 제사장을 도우는 일과 백성들을 돕는 일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섬기라는 것이죠. 오늘 우리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잘 섬겨야 하고, 이웃도 잘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8= “곧 회막의 모든 기구를 수직하며 이스라엘 자손의 직무를 위하여 장막에서 시무할찌니”
성막의 기구들을 관리하고, 운반하는 임무가 주어졌습니다. 레위인이 아닌 사람이 가까이 하면 죽습니다. 그래서 외인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했죠. 그러니 레위인들의 직무는 중요하죠. 성막의 거룩함을 지키는 일을 하면서 백성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일을 맡았습니다.
특히 11-13절은 레위인들을 택하셔서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하셨다고 합니다.
12=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택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첫 태에 처음 난 자를 대신케 하였은즉 레위인은 내 것이라.”
이렇게 하나님의 선택을 받는 것은 축복이죠. 오늘 우리도 그렇습니다. 뭐 그렇게 잘난 것이 없어도 하나님의 선택을 받았다면 이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이렇게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레위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하나님을 잘 섬기고, 이웃을 섬겨야죠. 레위인들은 누구를 대신한다고 하죠?
12=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첫 태에 처음 난 자를 대신케 하였은즉”
13= “처음 난 자는 다 내 것임은 내가 애굽 땅에서 그 처음 난 자를 다 죽이던 날에 이스라엘의 처음 난 자는 사람이나 짐승을 다 거룩히 구별하였음이니 그들은 내 것이 될 것임이니라. 나는 여호와니라.”
출애굽 때 죽어야 할 사람들이 죽지 않았죠. 하나님께서 살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처음 난 것은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위하여 살아야죠. 아무튼 하나님을 위해서 일하는 것은 축복이고, 그리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것도 축복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위하여, 이웃을 위하여 봉사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