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2:32-34
34=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다 준행하여 각기 가족과 종족을 따르며 그 기를 따라 진 치기도 하며 진행하기도 하였더라.”
“하나님의 명하신대로 진을 치고, 진행하였더라.” 무슨 말씀이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행했다는 말이죠. 오늘 우리도 이렇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배울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1> 말씀대로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2= “이스라엘 자손은 각각 그 기와 그 종족의 기호 곁에 진을 치되 회막을 사면으로 대하여 치라.”
34=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다 준행하여 각기 가족과 종족을 따르며 그 기를 따라 진 치기도 하며 진행하기도 하였더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순종했다는 거죠. 장막을 치거나 행진할 때 마음대로 하지 않았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움직였습니다. 르우벤지파가 장자라고 “제일 앞에 서겠다.” 유다지파가 숫자가 많다고 “우리가 앞에 서겠다.” 이렇게 서로 싸우지 않았습니다.
특히 유대인들은 동쪽을 좋아하는데 서로 “동쪽에 장막을 치겠다.”고 싸우지 않았죠. 자기들이 다 좋은 대로 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따랐습니다. 이것이 옳은 행동이죠.
2> 교회중심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회막을 중심으로 진을 치라고 하셨죠. 회막은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 아닙니까? 회막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장소죠. 본문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회막중심으로 진을 치고, 행진도 회막을 가운데 두고 진행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회막중심이었죠. 요즘 말로 하면 교회중심입니다.
에녹이 어떻게 살았습니까? 하나님과 300년이나 동행하였다고 하죠. 그래서 죽음을 통하지 않고,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은 축복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어떻게 생존하였습니까? 광야는 하나님 없이는 살 수가 없는 곳입니다. 모세가 똑똑해서도 아니고, 백성들의 믿음이 좋아서도 아니죠.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시고, 모세는 백성들에게 그 말씀을 전하고,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그런데 순종하지 않았을 때는 어떻게 됩니까? 재앙이 오고, 백성들에게 불편이 오게 되었죠. 오늘 우리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야 복을 받습니다.
3> 하나님의 인도가 최선의 길임을 알아야 합니다.
광야에서 200만명의 사람들이 이동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네바다 주에 Death Valley가 있습니다. 길을 잘못 들면 나오지도 못하고 죽습니다. 그런 Death Valley에 여러분이 100명을 데리고 한 달을 여행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신경을 써야하는 것이 한 둘이겠습니까?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그런데 200만을 이끌고 40년을 아무 것도 없는 광야에서 지낸다면 사람의 힘으로 될 일이 아니죠. 하나님의 인도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가야 사는 것입니다. 광야와 같은 이 세상도 마찬가지겠죠.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도를 믿고 따라가야 합니다.
나폴레옹이 유럽을 정복하고, 러시아를 진격하려고 할 때의 일입니다. 출정하기 전날 한 귀족부인에게 자신의 계획을 자세히 설명했답니다. 나폴레옹의 말을 듣던 부인은 “사람이 계획을 하나 그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말을 조용히 전했습니다. 그러자 황제는 웃으며 “모든 것은 제가 계획하고, 제가 이룰 것입니다.”라고 아주 거만하게 말했는데 어떻게 되었습니까? 나폴레옹이 패배하고, 섬에 유배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무시하면 망하는 겁니다.
빌리 그래함 목사님이 80세였을 때 어느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는 가장 큰 실패자입니다. 나는 사람들과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고, 하나님과는 너무나 적은 시간을 보냈지요. 미팅을 하느라 너무 바빴고, 예배에도 바빴어요. 그러나 내가 하나님과 더 많은 시간을 보냈더라면 사람들이 나와 함께 있을 때 하나님의 임재를 더 많이 느낄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복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시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