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1:29-33
우리가 아는 대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셨고, 요단강까지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모세가 이끌었지만 실제로 이끄신 분은 하나님이시죠. 그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본문에서 말씀하는데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1>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30절이죠. 하나님께서 앞장을 서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주셨죠. 모세가 지도자였지만 모세에게 무슨 힘이 있었겠어요? 하나님께서 힘을 주시고, 이끌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같이 역사하시는데요. 우리 앞에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시34:15=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 귀는 저희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17= “의인이 외치며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저희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셨도다.”
홍해가 앞을 가로 막았고, 뒤에는 애굽의 군대가 있었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전혀 문제가 아니었죠. 홍해를 가르시고, 애굽군대를 막아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구하신 겁니다. 여러분, 우리 앞에 어떤 고난이 있더라도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해결해주실 줄 믿습니다.
2>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30절인데요.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 하나님께서 애굽의 군인들을 홍해에 수장시키셨죠. 이스라엘을 위해 싸워주신 것입니다.
3> 우리를 안아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31= “사람이 자기 아들을 안음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안으사”
안아주신다는 말은 보호해주시고, 원수를 막아주시고, 품어준다는 거죠. 이처럼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도 안아주십니다. 하나님의 품이 얼마나 따뜻하고, 안전할까요? 하나님보다 안전한 곳이 있을까요?
박정희 대통령이 어디에서 시해되었습니까? 당시 대통령 주위에는 국가 안전의 대명사로 불리는 육군참모총장, 경호실장, 중앙정보부장이 있었죠. 가장 안전하다는 안가(安家)에서 살해되었습니다. 가장 안전한 곳이 가장 위험한 곳이 된 거죠. 세상에는 안전지대가 없습니다. 하나님 안에 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죠.
시4:8=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거하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시니라.”
시3편과 시4편은 압살롬의 반역을 배경으로 쓰여진 시인데요. 아들이 왕위를 빼앗기 위하여 반역을 일으켰고, 아들로부터 목숨을 건지기 위하여 도망을 칠 때 보통사람 같으면 만감이 교차하겠죠. 분노, 원통, 이런 것들이 마음을 짓누르겠죠. 그런 가운데 다윗은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다윗은 어떻게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었을까요?
첫째, 기도응답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시4:3= “내가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어주신다는 것을 믿었죠.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도하였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능력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시4:6= “여러 사람의 말이 우리에게 선을 보일 자 누구뇨 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추소서.”
숫자가 많으면 하나님보다 우세할 것처럼 느낄지 모르지만 그렇지가 않죠. 누가 하나님을 이기겠어요? 하나님이 함께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크기 때문이죠.
셋째, 하나님께서 기쁨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시4:7=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저희의 곡식과 새 포도주의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은 환경 때문에 오는 것이 아니라 환경을 초월해서 오는 것이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에게만 주시는 겁니다. 세상에서 맛볼 수 없는 기쁨이죠.
넷째, 하나님께서 평안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시4:8=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거하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어떤 자에게 이런 평안을 주실까요?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에게 평안을 주시는 것입니다.
잠18:10=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
하나님 안에 있을 때 안전을 보장받습니다. 이스라엘에 가면 사해바다가 있죠. 염도가 높아서 사람이 가라앉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바다에 들어갈 때 안전수칙이 있습니다. 들어가서 헤엄을 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저절로 몸이 떠서 안전한데 물에 빠질까봐 걱정하여 힘을 주면 오히려 몸의 균형을 잃고, 허우적거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물이 눈에 들어가는데 사해바다의 물은 광물질을 있어서 눈에 들어가면 쓰리고 아픕니다. 그래서 수영을 한다고 첨벙거리면 자신이나 옆에 있는 사람이 해를 입을 수 있죠. 그래서 안전수칙은 힘을 빼고, 물에 몸을 맡기라고 합니다.
여러분, 우리 인생에도 안전법칙이 있는데요. 하나님께 자신을 온전히 맡기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안전하게 인도하시는 겁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안전지대를 찾지 말고, 하나님 품안에, 믿음 안에 거하시기 바랍니다.
4>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33=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의 행할 길을 지시하신 자니라.”
하나님은 과거에만 함께하시고, 현재나 미래를 책임안지는 분이 아니시죠. 전에도 함께하시고, 지금도, 앞으로도 함께하시고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믿고 따라야죠.
신32:10=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의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 눈동자같이 지키셨도다.”
하나님은 이런 분이십니다. 어려움이 있다고 하여도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전적으로 의지함으로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