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17:8-13
민14장에서 백성들의 반역이 있었고, 민16장에서는 고라자손의 반역이 있었습니다. 고라자손이 모세의 지도력에 반란을 일으켰죠. 그러자 고라에게 동참했던 250명이 죽었고, 동조했던 백성 14,700명도 염병으로 죽었습니다. 대략 만 오천 명이 죽었으니까 엄청난 재앙이었죠. 그런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지파마다 지팡이 하나를 준비하고, 지팡이에 지파이름을 쓰라고 하셨는데 다음 날 누구의 지팡이에 싹이 났습니까?
8=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열매가 열렸더라.”
이것이 무슨 의미일까요? 마른 지팡이에 어떻게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습니까? 하나님께서 아론을 들어 쓰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을 종으로 쓰신다는 뜻이죠.
그래서 본문을 보면서 알아야 하는 것은 무엇이죠?
1> 하나님께서 모세를 종으로 세우셨다는 것입니다.
누가 모세와 아론을 지도자로 세우셨습니까? 하나님께서 세우셨습니다. 지팡이를 통하여 증명하신 것입니다. 고라일당은 모세가 스스로 자기를 높인다고 비난했는데 틀렸죠.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입니다. 오늘날도 그렇습니다. 목사, 장로, 집사, 권사, 모두 하나님의 인정을 받아 세움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셨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는 겁니다.
다윗도 하나님의 인정을 받았죠. “다윗을 보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이 말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셨다는 말씀이죠. 욥도 하나님의 인정을 받았고, 바울도 하나님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행13:22=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욥1:8=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행9:15=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다윗, 욥, 바울은 모두 하나님의 인정을 받았고,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인정을 받은 것은 축복이죠.
2>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하신다는 것입니다.
아론의 지팡이만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죠. 마른 막대기에 어떻게 이런 기적이 있겠어요?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과 함께하신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자연법칙으로 된 것이 아니죠.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된 일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자연적인 법칙으로만 보면 안 되는 것입니다.
3> 표징을 보고 깨달아야 합니다.
12지팡이 중에 아론의 지팡이에만 싹이 났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누구와 함께하신다는 말입니까? 아론과 함께하신다는 말씀이죠. 그러므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는 일을 중단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깨닫지 못하고 있죠. 지팡이에 싹이 난 것을 보고도 어떻게 합니까?
12=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에게 말하여 가로되 보소서, 우리는 죽게 되었나이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13= “가까이 나아가는 자, 곧 여호와의 성막에 가까이 나아가는 자마다 다 죽사오니 우리가 다 망하여야 하리이까?”
깨달았으면 회개하면 되잖아요. 그런데도 백성들은 걱정만 하고 있습니다.
10=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지팡이는 증거궤 앞으로 도로 가져다가 거기 간직하여 패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여 그들로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할지니라.”
이것을 보고 깨달으라고 하잖아요. 사람들에게 표징으로 삼으라고 하였습니다. 싹이 난 지팡이를 보고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그렇습니다. 말씀을 보고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보고 깨닫고 섬겨야죠. 보고도 깨닫지 못하면 영적소경 아니겠어요? 오늘 민17장은 모세의 지도력을 믿지 못하는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알게 하셨습니다. 그러면 의심하지 말고, 믿고,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세계의 역사는 지도자의 역사이다.” 누가 말했는지는 모르지만 유명한 말입니다. 특히 이스라엘의 역사는 지도자의 역할을 무시할 수가 없죠. 열왕기서를 보면 좋은 왕과 선지자가 다스렸을 때는 영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번영하였습니다. 그러나 우상숭배와 방탕을 일삼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왕이 다스릴 때는 백성들과 나라에 큰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지도자가 중요하다는 거죠. 그래서 우리는 나라를 위하여 기도를 해야 합니다. 지도자들이 바른 길을 가도록 기도해야죠. 미국에도 특히 11월에 대선이 있으므로 기도해야겠죠. 교회와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