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3, 2024

민31:1-12

민31장은 이스라엘과 미디안의 전쟁에 대한 말씀인데요. 미디안에 대하여 어떻게 말하고 있습니까?

2= “이스라엘 자손의 원수를 미디안에게 갚으라.”

3= “여호와의 원수를 미디안에게 갚되”

하나님은 미디안이 이스라엘의 원수라고 하시고, 모세는 미디안이 하나님의 원수라고 말하고 있죠. 그러나 두 말은 같은 말이죠. 하나님의 백성을 유혹하여 죄를 짓게 만들었고, 하나님이 싫어하는 우상을 숭배하게 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원수이자, 이스라엘의 원수가 되는 거죠. 그래서 하나님은 미디안을 무찌르라고 하셨는데요.

여기에서 우리는 무엇을 깨달아야 할까요?

1>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원수를 갚으라고 하셨는데요. 이스라엘 백성을 유혹하고 우상을 섬기게 하여 24,000명이 징벌로 죽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원수를 갚으라고 하셨죠. 그러나 성경은 원수를 갚지 말라고 하셨는데 본문에서는 원수를 갚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개인적인 원수는 갚지 말아야 하지만 이스라엘 나라에 잘못하고, 하나님의 뜻을 대적하였기에 이런 경우에는 갚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기에 갚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의 원수라고 표현한 거죠. 이러한 하나님의 명령에 모세는 순종하였습니다.

3= “모세가 백성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 중에서 사람을 택하여 싸움에 나갈 준비를 시키고 미디안을 치러 보내어서 여호와의 원수를 미디안에게 갚되”

4= “이스라엘 모든 지파에 대하여 각 지파에서 일천 인씩을 싸움에 보낼찌니라 하매”

5= “매 지파에서 일천 인씩 이스라엘 천만인 중에서 일만 이천 인을 택하여 무장을 시킨지라.”

그래서 모세는 12,000명을 선발하여 전쟁터로 보내는데 모든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죠. 결과는 대승이었습니다.

7= “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미디안을 쳐서 그 남자를 다 죽였고”

8= “그 죽인 자 외에 미디안의 다섯 왕을 죽였으니 미디안의 왕들은 에위와 레겜과 수르와 후르와 레바이며 또 브올의 아들 발람을 칼로 죽였더라.”

발람도 처벌의 대상이 되었는데요. 그는 이스라엘을 저주하려던 사람이었죠.

10= “그 거처하는 성읍들과 촌락을 다 불사르고”

하나님께서 도우셔서 대승을 하였습니다.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도우시는 것입니다.

2> 죄는 뿌리까지 뽑아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14= “모세가 군대의 장관 곧 싸움에서 돌아온 천부장들과 백부장들에게 노하니라.”

대승을 거둔 천부장들과 백부장들에게 모세가 노했는데요. 노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15=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자들을 다 살려두었느냐”

미디안 여자들을 살려준 것 때문인데요. 왜 이것 때문에 모세가 화를 내었을까요?

16= “보라, 이들이 발람의 꾀를 좇아 이스라엘 자손으로 브올의 사건에 여호와 앞에 범죄케 하여 여호와의 회중에 염병이 일어나게 하였느니라.”

죄의 뿌리를 뽑지 않았다는 말씀이죠. 하나님의 도움으로 이겼는데,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미디안을 무찌르라는 것은 그들이 죄를 범하도록 유혹했기 때문이고, 또한 미디안 여자들과 음행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진노했는데 어떻게 하라고 하였습니까?

17-18= “그러므로 아이들 중에 남자는 다 죽이고 남자와 동침하여 사내를 안 여자는 다 죽이고 남자와 동침하지 아니하여 사내를 알지 못하는 여자들은 다 너희를 위하여 살려둘 것이니라.”

죄를 범하게 한 여인들을 없애라고 하시죠. 근본적으로 죄의 뿌리를 근절하라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은 순결을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19-20절인데요. 전쟁터에서 사람을 죽이고, 시체를 만짐으로 부정하게 된 군인들에게 정결의식을 하라고 합니다.

19= “너희는 칠일 동안 진 밖에 주둔하라. 무릇 살인자나 죽임을 당한 시체를 만진 자나 제 삼일과 제 칠일에 몸을 깨끗케 하고, 너희의 포로도 깨끗케 할 것이며”

20= “무릇 의복과 무릇 가죽으로 만든 것과 무릇 염소 털로 만든 것과 무릇 나무로 만든 것을 다 깨끗케 할지니라.”

승리는 좋은 일이지만 정결의식도 병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정결을 무시하면 안 된다는 거죠.

시51: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다윗이 회개하면서 부르짖은 말이죠. 정한 마음,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해달라고 하죠. 이것이 정말 필요한 것입니다. 함무라비 법전에 보면, “다른 사람의 물건을 도적질한 사람은 그 손을 자르고, 다른 사람의 아내를 탐한 사람은 그 사람의 눈을 뽑는다.”는 규칙이 있습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이죠. 지금도 함무라비 법전을 따르는 나라가 있죠.

그러나 부하의 아내 밧세바와 동침하고, 그 부하를 죽인 다윗이 죄를 용서받겠다고, 자기 눈을 뽑았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아마 다윗은 자기의 눈을 뽑아도, 자신을 죄로 물든 정욕의 눈까지는 뽑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그렇죠. 죄의 뿌리는 마음에 있는 것입니다. 마음, 영을 새롭게 해야 하는 겁니다.

그래서 다윗은 그런 죄를 범하지 않도록 정한 마음,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해달라는 거죠. 마음과 영을 고쳐달라는 거죠. 마음이 변하고, 영이 변해야 순결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순결한 삶입니다. 오늘도 하나님 앞에서 성결하게 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