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 2024

민16:41-50

민14장에서 10명의 부정적인 보고로 백성들이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였는데요. 애굽에서 죽었거나, 광야에서 죽는 것이 차라리 좋겠다는 말을 하였죠. 그러면서 한 장관을 세워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모세를 향한 반역이고, 하나님을 향한 반역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뭐라고 하시죠?

민14:27=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을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

민14:30=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내가 맹세하여 너희로 거하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이 말씀대로 원망하던 백성들은 광야에서 다 죽고,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였죠. 그런데 본문에는 또 다른 반역이 있습니다. 바로 고라의 반역인데요. 고라와 다단과 온이 반역을 하였습니다. 고라는 레위지파로 모세의 사촌입니다.

출6:18= “고핫의 아들들은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이요.”

출6:20= “아므람이 아론과 모세를 낳았으며”

출6:21= “이스할의 아들은 고라와 네벡과 시그리요”

그러니까 고라는 모세의 삼촌 이스할의 아들로 모세와는 사촌이 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고라의 반역내용이 무엇입니까?

3=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뇨?”

13= “네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이끌어내어 광야에서 죽이려 함이 어찌 작은 일이기에 오히려 스스로 우리 위에 왕이 되려 하느냐?”

14= “이뿐 아니라 네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도 아니하고, 밭도, 포도원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니 네가 이 사람들의 눈을 빼려느냐? 우리는 올라가지 아니하겠노라.”

우리에게 고생만 시키고, 뭐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이 스스로 높여 왕이 되려고 하느냐? 이런 불평인데 고라의 말이 맞습니까? 아니죠. 시기와 질투의 소리죠. 결국 땅이 갈라져서 산채로 매장되었습니다.

31-33= “이 모든 말을 마치는 동시에 그들의 밑의 땅이 갈라지니라. 땅이 그 입을 열어 그들과 그 가족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과 그 물건을 삼키매 그들과 그 모든 소속이 산채로 음부에 빠지며 땅이 그 위에 합하니 그들이 총회 중에서 망하니라.”

비참한 결과를 맞이하였습니다. 고라와 그 일당 250명이 죽었고, 염병으로 14,700명이 죽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무엇을 배워야 합니까?

1> 반역하면 징계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반역하면 하나님께서 징계하신다는 거죠. 누나 미리암도 비방하다가 문둥병에 걸렸고, 사촌 고라도 반역하다가 산채로 땅에 묻혔습니다. 하나님은 반역하는 자를 그냥 두시지 않습니다. 누나든, 사촌이든 징계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2> 말하는 대로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민14:28=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말하는 대로 내가 행하겠다.”는 말씀인데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슨 말을 하였습니까? “광야에서 죽는 것이 낫겠다.” “애굽에서 죽었었더라면 좋았겠다.” “절대로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그들이 말한 대로 되었죠. “말이 씨가 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말을 조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3> 원망과 불평은 전염이 된다는 것입니다.

고라와 다단과 온이 불평을 시작하니까 유명한 족장 250명이 합세하였죠. 작은 불씨가 250명으로 번졌고, 족장들까지 합세하였습니다. 이렇게 원망과 불평이 전염되었는데요. 좋지 않은 일에 합세하면 함께 망하는 겁니다.

4> 불평과 원망은 하나님이 들으신다는 것입니다.

민14:27=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

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시지만 불평과 원망의 소리도 들으십니다. 하나님께 불평하고, 원망해서 좋을 것이 없죠.

5> 반역의 대가는 비참하다는 것입니다.

민14장의 반역의 대가는 40년간 광야에서 유리하게 되었고, 민16장의 반역의 대가는 고라일당이 땅에 묻히고, 유명족장 250명은 여호와의 불에 사라지고, 14,700명은 염병으로 죽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모세는 어떻게 하였습니까?

45= “두 사람이 엎드리니라.”

46= “급히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라.”

모세는 문제가 있을 때마다 엎드리죠.

4= “모세가 듣고 엎드렸다가”

45= “두 사람이 엎드리니라.”

출34:8= “모세가 급히 땅에 엎드리어 경배하며”

민20:6= “모세와 아론이 회막문에 엎드리매”

모세는 엎드리는 사람입니다. 힘들고, 속상하고, 막막하면 엎드렸습니다. 여기 “엎드린다.”는 말은 하나님 앞에 자신을 낮춘다는 말이죠.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인도를 기다린다는 말이죠. 모세는 엎드려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인도를 기다리고, 하나님의 도움을 위해 엎드렸습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조지 뮐러는 기도응답을 5만 번 받았다고 하죠.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셨습니다. 독일의 종교개혁자였던 멜랑크톤은 “환난과 곤고는 나를 골방으로 몰아넣어 기도하게 하고, 기도는 환난과 곤고를 내게서 떠나게 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여러분, 어려울 때는 당연히 기도해야 하지만 형통해도 기도해야 합니다. 엎드리면 승리합니다. 기도로 날마다 승리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