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2, 2024

신3:1-5

본문에 보면 바산 왕 옥이 이스라엘을 치러 나왔다가 패하였고, 이스라엘이 승리하여 많은 성읍을 빼앗는 내용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승리한 비결이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이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는 전쟁은 이기게 되어있죠. 2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시죠. “내가 그들을 너희에게 붙여주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하셨습니다.

바산 왕 옥은 대단한 장수였는데요. 침대길이가 9규빗, 넓이가 4규빗이라고 합니다. 길이가 4.1m, 넓이가 1.8m라면 얼마나 거인인지, 얼마나 몸집이 좋은지를 알 수 있죠. 그러나 자신을 의지하던 옥은 망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던 이스라엘이 승리하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힘이 되셨습니다.

시62:1=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는도다.”

시18:1=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다윗은 하나님을 힘으로, 방패로 믿었기에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전쟁마다 승리한 겁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것이 얼마나 큰 힘입니까?

옛날에 어느 임금님이 난을 만나자 신하들과 서민복장을 하고 피난길을 나섰는데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위험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어느 시골, 한 농부의 집에 들어가서 며칠을 묵자고 요청했는데 고맙게도 농부는 일행이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맞아들이고, 정성을 다하여 대접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임금님은 농부가 여간 고맙지 않았죠. 난이 정복되고, 정세가 회복되어 환궁하게 되자 임금님은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농부에게 “그동안 신세를 많이 졌소. 내가 은혜를 갚아야하겠는데 소원이 있으면 말해보시오. 내가 반드시 들어주리다.”라고 했습니다. 그 때 농부는 “제게 무슨 소원이 있겠습니까? 보시다시피 먹을 것도 넉넉하고, 몸도 건강합니다. 여태껏 이렇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갈 것입니다.” 그러나 임금님이 소원을 말하라고 거듭 청하자 농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굳이 그러하시다면 이제 몇 달 있으면 제 환갑인데 아이들이 정성을 모아서 잔치를 해준다고 하니 그 때 다시 한 번 더 왕림해주십시오.”라고 했습니다. 그때 임금님은 “알겠소.”하고 돌아갔고, 몇 달 후에 농부의 환갑날이 되었는데요. 농부의 집에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임금님의 행차가 벌어졌습니다. 그러자 환갑잔치가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임금님이 참석한 잔치가 되었죠. 농부는 하루아침에 유명인사가 되었고, 사방에서 예물이 들어오고, 명예 뿐 아니라 졸지에 농부는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임금님이 다녀갔다고 기념비까지 세워졌죠.

그런데 여러분, 임금님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면 얼마나 영광스럽습니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2= “두려워 말라.”

5= “높은 성벽이 있고, 문과 빗장이 있어 견고하며”

장애물이 있어도 말씀을 믿고, 전쟁에 임하죠. 결국 승리는 말씀을 믿는 이스라엘의 몫이었습니다.

3> 말씀대로 순종하였기 때문입니다.

3= “우리가 그들을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느니라.”

6= “우리가 그 성음을 진멸하되 각 성읍의 남녀와 유아를 진멸하였으나”

여러분, 여자와 아이들까지 죽인 것은 너무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까지 하라고 하신 이유는 이들의 타락 때문이죠. 타락한 이들을 그냥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노아홍수를 보세요. 노아의 가족 외에는 다 물에 빠져죽었습니다. 소돔고모라를 보세요. 롯의 가족 외에는 다 불에 타서 죽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이해할 수 없을 때가 있지만 순종해야죠. 그럴 때 부정적으로 판단하고, 하나님을 불신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도 한 때 고민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유다가 망해야 하는가? 타락을 했어도 이방인보다는 낫지 않을까? 그런데 하나님은 바벨론에 망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슨 일을 만나도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호주의 인구는 많지 않습니다. 인구가 2천여만인데 양은 1억 5천만 마리가 넘습니다. 그 많은 양들을 어떻게 컨트롤 할까요? 개들을 훈련하여 양들을 이끌게 한다고 합니다. 보통 개 한 마리가 3천 마리의 양을 돌본다고 하는데요. 가까이에서는 주인의 손을 보고 양들을 인도하고 멀리 있으면 휘파람소리를 듣고 양들을 몬다고 합니다. 개는 주인 앞에서 절대적으로 순종하죠. 손가락의 움직임이나, 휘파람에 따라 움직입니다. 이렇게 훈련된 개가 양들을 모는데요. 이렇게 훈련된 개가 얼마나 귀하겠습니까? 없어서는 안 되는 거죠. 절대적으로 필요한 거죠.

이처럼 말씀에 순종하면 승리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바산 왕 옥을 물리치게 하신 것처럼 우리와도 함께하시고,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도 말씀 안에서 승리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