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19, 2024

신14:1-2

1= “너희는 하나님의 자녀니”

2= “너는 하나님의 성민이라.”

신14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당부하는데요. 세 가지 구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 몸의 구별입니다.

1= “죽은 자를 위하여 몸을 베지 말고 눈썹 사이 이마 위의 털을 밀지 말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택하신 기업의 백성이기에 이방인들과는 구별이 되어야 한다고 하죠.

트럼프대통령이 막내아들이 어릴 때 네 가지를 절대로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하죠. “술, 담배, 마약, 문신을 절대로 하지 말라.”고 했다는데요. 좋은 말이죠. 우리 믿는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과는 구별되는 것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러셨잖아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세상의 소금이니라.” 그러니까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죠.

오늘 1절은 뭐라고 말씀합니까? “죽은 자를 위하여 몸을 베지 말고, 눈썹 사이 이마 위의 털을 밀지 말라.” 이 말씀을 이해하려면 고대의 장례문화를 알아야 합니다. 고대에서는 죽은 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하여 산 사람의 살을 베거나 이마 위의 털을 미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애도하는 행동인데요. 애도하는 것은 좋지만 이런 행동은 하지 말라는 거죠. 그런다고 죽은 사람이 위로를 받겠습니까?

물론 고대의 장례문화가 아니더라도 한국에서 안 믿는 사람들은 어떻게 합니까? 음식을 차려놓으면 조상이 와서 먹는다고 하는데요. 성경에 그런 표현이 있습니까? 죽으면 세상에서는 끝입니다. 더 이상 오고가고 할 수가 없습니다. 부자와 나사로 비유에서 말하잖습니까? 저 세상에서 이 세상으로 오고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상 문화나 이방문화를 따르면 안 되죠.

2> 음식에 대한 구별입니다.

3-20절인데요. 먹는 음식과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이 있는데요.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구약대로 한다면 돼지고기, 새우, 조개를 먹으면 안 되죠. 그러나 신약에서는 이런 규정을 없애주었습니다. 이방인 신자들에게 이런 규제를 풀어주었기 때문에 우리는 이런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먹든지, 마시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명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만 한국교회는 술이나 담배문제가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술을 마시지 말라고 하죠. 왜 그럴까요? 술이 갖고 있는 나쁜 요소들 때문입니다. 술을 마시게 되면 방탕과 싸움과 타락한 일들이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금주가 좋습니다. 술이라는 것이 얼마나 사람들을 타락하게 만듭니까?

담배도 그렇습니다. 담배로 끝납니까? 마리화나, 마약으로 발전하고 사람을 병들게 하죠. 특히 담배는 직접적으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간접흡연도 심각한 피해를 준다고 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백성들은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3> 물질의 구별입니다.

십일조를 거론하고 있는데요. 물질에 대한 구별된 삶을 말씀하는 거죠.

22= “토지소산의 십일조를 드릴 것이며”

23절에서도 십일조를 말씀하는데요. 우리가 헌금을 드리는 것은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인정하는 행위죠.

22= “마땅히”

이 말은 당연하다는 말이죠. 우리에게 옵션이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마땅히 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십일조를 어떻게 사용하라고 합니까?

1> 너와 네 권속이 함께 먹고 즐거워하라고 합니다.

26=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함께 먹고 즐거워하라.”

요즘 같으면 십일조로 교회운영을 하는 거죠. 교회경상비가 주로 어디에서 나오는 것입니까? 대부분이 십일조죠.

2> 레위인을 위해서 사용하라고 합니다.

27= “네 성읍에 거하는 레위인을 저버리지 말지니라.”

레위인은 하나님의 일을 전적으로 하는 사람들로 다른 분깃이 없습니다. 요즘말로 하면 세상직업을 가지지 않고, 하나님의 일만 하는 사람들이죠. 그래서 11지파에서 십일조를 내어서 레위인들의 양식을 공급하였죠. 그래서 십일조를 이들을 위해 사용하라고 하였습니다.

3> 고아나 과부, 나그네를 도우라고 합니다.

28-29절인데요. 삼년마다 특별히 십일조를 내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데 사용하라고 하였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을 외면하지 말라는 거죠. 그래서 3년마다 한번 씩 특별 십일조를 내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난한 사람들을 도우라고 하셨기에 우리도 여기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특별히 선교비로 우간다, 아이티의 고아원을 돕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죠. 우리는 하나님의 구별된 백성으로 신자라는 이름에 맞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어떤 도둑이 잡혔습니다. 경찰이 조사를 하면서 이름을 물으니까 도적의 이름이 “이백억”이었습니다. 이백억 부자가 되어 잘 살라고 부모가 지어준 이름인데요. 그런데 도둑질이나 하면 되겠습니까?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자,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들임을 명심하고, 구별된 삶을 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