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1, 2024

신1:34-38

성도들도 하나님께 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언제 징벌이 올까요? 오늘 본문을 보면서 몇 가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할 때 징벌이 옵니다.

32= “이 일에 너희가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

불신앙은 큰 죄죠. 하나님께서 가나안을 정복하라고 하시는데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그래서 벌을 받게 된 겁니다.

고전10:9=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저희와 같이 시험하지 말자.”

불신앙은 불평과 원망을 불러옵니다. 원망은 또한 낙심과 좌절을 가져오게 하죠.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능력을 보았으면서도 가나안 정탐꾼들의 보고를 받고, 하나님의 약속을 불신하고,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결과가 무엇이죠? 광야에서 40년을 방황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여호수아, 갈렙 외에는 아무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어떻게 들어갔죠? “온전히 여호와를 순종하였은즉”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믿음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이렇게 온전히 믿지 못하면 징벌이 오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을 때 징벌이 옵니다.

43절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고, 천자히 산지로 싸우러 올라갔다고 합니다. ‘천자히’라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쉬운 성경에서는 “교만한 마음으로”라고 번역했고, 현대인의 성경은 “거역하고 으스대며”로 번역했고, 새번역에서는 “당신들 마음대로”라고 번역했습니다. 그러니 자기들의 고집대로, 자기들 마음대로 전쟁을 한 것입니다. 결과는 패배였죠.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항상 하나님 말씀을 믿고 따랐습니다. 가나안의 장대한 사람들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들보다 누가 더 위대합니까? 하나님이 위대하죠. 그러면 하나님을 따라야죠.

벧전2:8= “저희가 말씀을 순종치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말씀을 따르지 않으면 넘어집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놓치게 되는 것입니다.

3> 인간의 생각과 고집이 징벌을 불러옵니다.

하나님의 명령이 어떨 때는 불합리해보이고, 우리에게 손해가 되는 것처럼 생각될 때가 있죠. 그래서 이성적인 사고에 따른 고집은 신앙생활에 큰 걸림돌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생각을 초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생각과 판단과 고집보다 위에 두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바른 길을 가고,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의 판단과 생각을 앞세우고, 가나안을 정복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죠. 말씀보다 자기들의 판단을 앞세운 것입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40년을 광야에서 헤매게 되었죠. 그러니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을 온전히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라야 합니다. 말씀을 우리의 판단과 생각 위에 두어야 합니다. 말씀을 거부하고 잘될 수는 없죠.

옛날에 어떤 검객이 칼을 집에 두고 나왔다가 강도를 만났습니다. 강도가 “있는 것을 내놓으라.”고 하자 검객이 “네 이놈! 나는 검객이다.”라고 하는데 칼이 없는 검객이 무슨 검객입니까?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은 검이라고 하죠. 그런데 검을 집에만 두고 다니면 도움이 되겠어요? 말씀을 생활에서 적용하지 못하는 성도는 집에 칼을 둔 검객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을 언제나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군인이 총도 없이 보초를 서서야 되겠습니까? 그러면 서나마나죠. 이처럼 말씀이 우리의 무기인데 말씀이 없으면 되겠어요? 말씀을 가까이 해야 능력을 얻는 것입니다. 위대한 사람의 옆에 서있다고 내가 자동적으로 위대해지지는 않습니다. 배부른 사람 옆에 있다고 내가 배부르지 않죠.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복을 받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신6:4-9절은 유대인들에게 대단히 중요한 말씀입니다. 그들의 “쉐마교육”의 가장 기본이 되는 말씀이죠. 특히 신6:4절을 보면 “이스라엘아 들으라.” 이렇게 시작하는데요. 우리성경에는 주어인 이스라엘이 먼저 나오고, 동사인 들으라가 나중에 나오는데요. 원문은 그렇지 않습니다. 동사가 먼저 나오고, 주어가 다음에 나옵니다. 원문을 보면 “쉐마 이스라엘-שְׁמַע יִשְׂרָאֵל” “들으라. 이스라엘아”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도치법을 쓰서 본문을 강조하고 있죠.

그런데 모세가 무엇을 강조하고 있습니까?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라고 하죠. 말씀을 어떻게 하라고 하죠? 항상 말씀중심으로 살라는 거죠.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중요한 말씀입니다. 그래서 먼저 부모님들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리고 자녀들에게도 부지런히 가르쳐야 합니다. 말씀과 떨어지지 말아야 합니다. 말씀 안에서 승리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