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6, 2025

삿13:1-14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함으로 40년간 블레셋에 지배를 당하고 고통을 받습니다. 본문에 보면 이스라엘이 그냥 악을 행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했다고 하죠.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했다.”고 합니다.

1=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십년 동안 블레셋 사람의 손에 붙이시니라.”

이것은 우상숭배를 뜻하는 것 같은데요. 나라가 평안하다보니까 그것이 축복인 줄 모르고, 하나님을 떠나서 우상을 섬기고, 타락하게 되었죠. 이때 나타난 사람이 삼손입니다. 사사기의 마지막 사사인 삼손이 태어난 거죠. 삼손은 단 지파 출신으로 아버지는 마노아였고, 어머니는 불임여성이었지만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나서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3= “여호와의 사자가 그 여인에게 나타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가 본래 잉태하지 못하므로 생산치 못하였으나 이제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러면서 포도주와 독주와 부정한 것을 먹지 말라고 합니다. 나실인이 태어난다는 거죠. 여호와의 사자의 말을 아내로부터 전해 듣고 남편이 기도를 합니다.

8= “마노아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주여, 구하옵나니 주의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을 우리에게 다시 임하게 하사 그로 우리가 그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소서.”

하나님이 주실 아기를 어떻게 잘 키울 수 있을지를 기도하였습니다. 얼마나 믿음이 좋은 아버지의 모습입니까? 삿13장을 보면 삼손의 부모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이었습니까?

1> 기도하는 부모였습니다.

8= “마노아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삼손이 괜히 마노아의 가정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죠. 믿음으로 사는 경건한 가정을 통하여 태어나게 하셨죠.

조나단 에드워드 목사님이 있었죠. 화려한 언변의 설교자는 아니었지만 경건하게 살았습니다. 어느 날 그의 설교에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서 미국에서 신앙갱신운동이 크게 일어났죠. 그가 12명의 자녀를 낳았는데요. 몇 대가 지난 후에 그의 후손들 중에는 부통령 1명, 대학총장 13명, 주지사 3명, 시장 3명, 변호사 149명, 판검사 48명, 선교사와 목사 116명, 사업가 75명, 발명가 25명, 교수 66명, 차관급 공무원 82명, 의사 68명이 배출되었는데요. 믿음으로 살 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 것입니다. 마노아의 가정에도 위대한 사사 삼손을 주셨죠.

2> 헌신하는 부모였습니다.

삼손의 아버지 마노아는 복된 소식을 전해준 하나님의 사자에게 감사표시로 염소새끼를 대접하려고 했습니다.

15= “마노아가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씀하되 구하옵나니 당신은 우리에게 머물러서 우리가 당신을 위하여 염소새끼 하나를 준비하게 하소서.”

16=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에게 이르시되 네가 비록 나를 머물리나 내가 너의 식물을 먹지 아니하리라. 번제를 준비하려거든 마땅히 여호와께 드릴찌니라 하니 이는 마노아가 여호와의 사자인줄 알지 못함을 인함이었더라.”

물론 하나님의 사자가 거절하면서 드리려거든 하나님께 드리라고 하죠. 이렇게 마노아는 대접하는 것이 몸에 배였는데요. 여호와의 사자의 말대로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죠.

19= “마노아가 염소새끼 하나와 소제물을 취하여 반석 위에서 여호와께 드리매”

하나님께 부모가 헌신하면 열매는 자식들이 얻게 되는 것입니다.

3> 감사하는 부모였습니다.

17= “마노아가 또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씀하되 당신의 이름이 무엇이니이까 당신의 말씀이 이룰 때에 우리가 당신을 존숭하리이다.”

마노아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자에게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었는데요.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서죠.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의 예물을 드렸습니다.

19= “이에 마노아가 염소새끼 하나와 소제물을 취하여 반석 위에서 여호와께 드리매 사자가 이적을 행한지라.”

마노아는 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이었습니다.

4> 지혜로운 부모였습니다.

마노아가 여호와의 사자가 하나님인 줄 깨닫고, 아내에게 말합니다.

22=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반드시 죽으리로다.”

죽게 생겼다고 마노아가 두려워하자 아내가 지혜롭게 말하죠.

23= “여호와께서 우리를 죽이려 하셨다면 우리 손에서 번제와 소제를 받지 아니하셨을 것이요, 이 모든 일을 보이지 않았을 것이며 이런 말씀도 우리에게 이르지 아니하셨으리이다 하였더라.”

아내는 남편이 두려움에 휩싸여 있을 때 남편에게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죽일 의향이 없으셨음을 말하고 있죠. 위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마노아의 아내는 지혜로웠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잘 헤아리는 여인이었죠. 부부도 이렇게 죽이 맞아야 하는 것입니다.

아나니아, 삽비라 부부처럼 안 좋은 방면으로 죽이 맞으면 안 되지만 브리스길라, 아굴라 부부처럼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잘 맞으면 얼마나 보기가 좋은 부부이겠습니까? 본문에 나오는 마노아 부부도 이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삼손을 믿음으로 양육하였습니다.

존 웨슬리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때 세 가지 질문을 받게 될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첫째, 너에게 준 시간을 어떻게 관리했느냐? 둘째, 너에게 준 재산을 어떻게 관리했느냐? 셋째, 너에게 맡긴 자녀를 어떻게 양육했느냐?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고,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까요?

유대인들의 격언 중에 이런 말이 있죠. “하나님은 세상 모든 곳에 직접 계실 수 없어서 어머니를 보냈습니다. 어머니가 계신 곳에 하나님이 계시고, 어머니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이요, 어머니의 손이 가는 곳에 하나님의 손이 가는 것이며, 어머니가 일하는 곳에 하나님이 일하고 계십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어머니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말이겠죠. 아버지도 마노아처럼 중요하죠. 이들 부부처럼 경건하게 살아야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가정과 자녀들의 삶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복을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