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3:1-14
사무엘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을 당시 엘리 제사장의 나이는 몇 살이었을까요?
2:22= “엘리가 매우 늙었더니”
3:2= “엘리의 눈이 점점 어두워가서 잘 보지 못하는 때에”
4:15= “때에 엘리의 나이 구십팔이라. 그 눈이 어두워서 보지 못하더라.”
엘리의 나이가 98세면 오래 산거죠. 그렇지만 시력이 건강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육신의 눈만 아니라 영적 눈도 안 좋았죠. 육신의 눈은 나이가 들면 어두워지는 법이지만 영적으로는 어두워지고, 무감각하면 안 되죠. 그런데 엘리는 영적으로 감각이 둔하여졌습니다. 어떻게 알 수 있죠?
3:1=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보이지 않더라.”
말씀이 없었고, 영적으로 어두운 시대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두 번이나 불렀지만 엘리는 눈치를 채지 못할 정도로 둔해진 것입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자녀교육의 실패였습니다. 두 아들은 홉니와 비느하스인데요. 제사장들이죠.
2:12= “엘리의 아들들은 불량자라. 여호와를 알지 아니하더라.”
“불량자”라는 말은 타락하고, 부정하고, 부패한 자라는 말이죠. 명색이 제사장인데 하나님을 모르고, 불량자가 되면 어떻게 하겠다는 것입니까? 그리고 2:17절을 보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하는”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것을 아주 싫어하였습니다. 제사장이 제사를 싫어하면 이것은 직무유기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을 가로채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회막에서 봉사하는 여인들을 범하였죠. 자식들이 이렇게 되지 않도록 가르쳤어야 하는데 엘리는 자녀교육에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녀들이 부모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내 자식, 네 자식 할 것 없이 말을 잘 안 듣는 것이 문제죠.
이런 이야기가 있죠. 자녀가 네 살 때에는 “아버지는 전능하구나! 못하는 것이 없구나!” 다섯 살이 되면 “아버지는 전지하구나! 모르는 것이 없구나!” 여덟 살이 되면 “아버지는 다 아는 것이 아니구나! 모르는 것도 있구나!” 열두 살이 되면 “아버지는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열네 살이 되면 “아버지에게 신경을 쓸 필요가 없어. 워낙 무식하니까” 스무 살이 되면 “아, 부모는 구제불능이네. 너무 뒤떨어진 소리만 하는구나!” 35세가 되면 “아버지께 여쭈어보았으면 좋겠다.” 40세가 되면 “아버지라면 이런 때에 어떻게 하셨을까? 살아계셨으면 꼭 한번 여쭈어보겠는데” 50세가 되면 “아버지는 훌륭했다. 나보다 훨씬 훌륭했다. 지금 후회가 많다. 젊었을 때에 아버지의 소중한 지혜의 말씀을 좀 더 귀담아 들어 둘 걸!”
점점 철이 드는 거죠. 어른이 되어서야 뉘우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듣던, 안 듣던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나중에라도 깨달을 것이므로 가르쳐야 하는 겁니다. 아무튼 이런 시대에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들어 사용하셨는데 이때 사무엘의 나이가 몇이었을까요?
1=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
‘아이’는 히브리말로 ‘나아르’라고 하는데요. 소년이라는 말이죠. 그래서 12세 정도로 보는데요. 유대사회에서는 12세부터 성전에서 제사를 드렸죠. 예수님도 12세에 성전에 올라가 예배에 참여하셨죠. 그래서 요세푸스는 사무엘이 12세였다고 합니다. 어쨌든 98세인 엘리의 리더십이 12세 소년 사무엘에게로 옮겨갔는데요.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주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11=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이스라엘 중에 한 일을 행하리니 그것을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
두 귀가 울린다는 것은 무슨 말일까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놀란다는 말씀이죠. 그러면 어떤 소식일까요?
4:11= 법궤를 블레셋에 빼앗긴다는 소식입니다.
4:17= 두 아들이 동시에 전사했다는 소식이 있죠.
4:18= 엘리 제사장의 죽음입니다.
4:19= 엘리의 며느리가 해산하다가 죽습니다.
이런 소식을 듣고 놀랍지 않을 사람이 있겠어요?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하나님의 징계가 올 수 있죠.
하루는 어느 유대인 랍비가 어린 제자들에게 사무엘의 어린 시절에 대하여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어머니 한나의 기도생활, 사무엘의 출생, 서원한 대로 아들을 드린 일, 사무엘이 하나님의 집에서 자라는 모습,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이야기들을 쭉~ 하고 있었을 때 한 아이가 질문을 하였습니다. “선생님, 많고 많은 어린이들 중에 왜 하필 사무엘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어요?” 그때 랍비는 기다렸다는 듯이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졌단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면 적어도 이런 것을 갖추어야 해!”라고 하면서 말하기를 “가정의 분위기가 거룩해야 하고, 하나님께 헌신해야 하며, 어려서부터 영적인 훈련을 받아야 하며, 남다른 기도생활과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며, 하나님 뜻에 순종해야 한단다.”
여러분! 우리의 가정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거룩하고, 헌신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기도하는 분위기, 말씀에 순종하는 분위기입니까? 사무엘처럼 순종하고, 쓰임을 받는 가정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