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1:1-8
한나는 마음의 고통이 심했던 여인입니다.
8= “한나여, 어찌하여 울며, 어찌하여 먹지 아니하며, 어찌하여 그대의 마음이 슬프뇨?”
10=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15= “한나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나의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16=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동됨이 많음을 인함이니이다.”
한나가 왜 이런 고통을 당하였습니까? 첫째는 한나가 임신을 하지 못해서이고, 둘째는 남편이 두 아내를 얻었는데 아이를 낳은 부인이 한나를 괴롭혔기 때문입니다.
6= “그 대적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동하여 번민케 하더라.”
7= “브닌나가 그를 격동시키므로 그가 울고, 먹지 아니하니”
그런데 한나가 잉태를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죠?
6= “여호와께서 그로 성태치 못하게 하시므로”
하나님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을까요? 여기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었다고 봐야 하겠죠. 구약에 보면 아이를 제때에 낳지 못하여 괴로움을 당했던 여인들이 여러 명 나옵니다.
첫째는 사라인데요. 몸종을 남편에게 줄 정도였는데 얼마나 마음이 괴로웠겠습니까? 둘째는 리브가입니다. 아이가 없다가 20년 만에 쌍둥이를 낳았죠. 그 20년 동안 얼마나 마음을 졸이며 살았겠어요? 셋째는 라헬입니다. 언니 레아는 연중행사로 아이를 낳는데 라헬은 임신을 할 수 없습니다. 얼마나 괴로웠으면 “나에게 자식을 안 주시면 죽고말래요.”라고 하면서 남편을 협박하였죠. 오죽하면 그런 말을 했겠습니까? 넷째, 한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괴로워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한나는 이런 괴로운 마음을 인간적으로, 세상 식으로 풀지를 않았습니다. 한나는 신앙으로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가서 기도하였죠. 기도하여 사무엘을 얻었는데 사무엘이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첫째, 나실인이었습니다. 나실인은 하나님을 위해 구별된 사람이죠. 사무엘은 하나님을 위해 구별된 일군이 되었습니다.
둘째, 어린 나이에 소명을 받았습니다. 3장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던 시대였는데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부르시고, 말씀을 주셨죠. 이것은 보통 일이 아니었습니다.
셋째, 선지자로 세움을 받았습니다. 삼상3:20절을 보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의 온 이스라엘이 사무엘은 여호와의 선지자로 세우심을 입은 줄을 알았더라.” 단은 이스라엘의 최북단이고, 브엘세바는 최남단인데요. 우리말로는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라는 말입니다. 온 이스라엘이 사무엘을 선지자로 알았습니다.
삼상9:9= “옛적 이스라엘에 사람이 하나님께 가서 물으려 하면 말하기를 선견자에게로 가자 하였으니 지금 선지자라 하는 자를 옛적에는 선견자라 일컬었더라.”
사무엘은 선지자이면서 선견자로 미래의 일을 미리 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지생도들의 대부였죠. 요즘으로 말하면 신학교 총장이었습니다.
넷째, 제사장의 임무를 수행하였습니다.
시99:6= “그 제사장 중에는 모세와 아론이요, 그 이름을 부르는 자 중에는 사무엘이라. 저희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응답하셨도다.”
모세와 아론, 그리고 사무엘을 제사장 반열로 표현하였습니다. 7장, 10장을 보면 사무엘은 제사를 집전하죠. 백성들을 위해 기도하고, 왕에게 기름 부어 왕을 세웁니다. 이렇게 사무엘은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다섯째, 사사가 되었습니다. 사사는 요즘으로 말하면 대통령입니다.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되”, “사무엘이 전국을 다스렸으니.”라고 말합니다.
삼상7장에는 왕으로, 제사장으로, 선지자로서의 사무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유명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런 훌륭한 사람이 한나의 기도로 태어나게 되었죠. 하나님 앞에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엎드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남자 몇 사람이 지팡이를 만드는 나무는 어느 계절에 베는 것이 가장 좋으냐를 가지고 논쟁을 하였습니다. 첫 번째 사람은 수액이 올라오는 봄에 베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였습니다. 봄에 베어낸 나무로 만든 지팡이는 튼튼하면서도 탄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사람은 여름만큼 적당한 계절이 없다고 주장했는데 이유는 나무들이 완전한 형태를 갖추는 때가 여름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 번째 사람은 두 사람 모두 틀렸다고 하였습니다. 지팡이용 나무는 가을에 베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유는 가을이 되어야 수액이 나무를 성숙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서로의 주장이 너무 세어서 해결이 안 나자 지팡이 장인을 찾아가서 결판을 내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대가를 찾아가서 어느 때 베는 것이 가장 좋으냐고 물었더니 대가가 한 말은 “어느 때가 가장 좋으냐하면 당신들이 나무를 베기로 마음을 먹은 바로 그 때가 가장 좋다.”고 하더랍니다.
여러분, 언제 기도해야 할까요? 언제 봉사해야 할까요? 바로 지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십니다. 한나가 기도했을 때 사무엘과 5명의 자녀를 주셨습니다. 믿음으로 기도하여 응답을 받으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