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1:1-5
분문에 보면 조국을 떠난 사람이 있는데요. 베들레헴에 살던 “엘리멜렉”이라는 사람입니다. 온 가족을 이끌고, 모압 땅으로 이사를 갔는데요. 모압은 하나님을 등진 사람들이 사는 나라죠.
시60:8= “모압은 내 목욕통이라.”
“목욕통”이라는 말은 “구정물통”이라는 말인데요. 모압은 롯이 딸을 통하여 낳은 자식이죠. 시작부터 좋지 못한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엘리멜렉이 모압으로 간 이유가 무엇입니까?
1> 흉년 때문이었습니다.
사사시대에는 흉년이 자주 있었는데요.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고, 자기들 마음대로 사는데 잘될 턱이 있겠습니까?
2> 잠시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엘리멜렉은 모압에 가서 잠시 살다가 올 걸로 생각했지만 그러나 영원히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는 사람들이 대개 이렇죠. “잠시만 하나님을 떠나겠어요.”라고 하다가 영영히 돌아오지 못하는 수도 있는 거죠.
3> 시대를 따라갔기 때문입니다.
당시는 사사시대였는데요. 하나님을 무시하고 살던 시대였죠.
삿21:25=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그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했다는 것은 사람들이 자기 마음대로 살았다는 말이죠. 엘리멜렉은 “나의 하나님은 왕이시라.”는 뜻의 이름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름과는 정반대로 살죠. 자기소견에 옳은 대로 살았습니다. 나오미는 “기쁨, 사랑스러움”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데 모압에서의 삶은 괴로움이었습니다. 오죽하면 고향에 돌아가서 이름을 ‘나오미’로 부르지 말고 ‘마라’(괴로움)라고 불러달라고 했겠습니까? 우리는 내 소견대로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내 마음대로 살면 결국 하나님을 떠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들이 베들레헴을 떠난 결과가 무엇입니까?
1> 엘리멜렉의 죽음이었습니다.
3절을 보면 나오미는 남편을 하나님처럼 믿고, 모압으로 갔는데 그 남편이 죽었습니다. 여러분! 남편이 하나님입니까?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될 수가 없죠.
2> 자식들도 죽었습니다.
“어려서는 부모를 믿고, 결혼해서는 남편을 믿고, 사별하면 자식을 믿고 산다.”는 말이 있는데요. 옛날 한국의 어머니들이 하는 말이죠. 나오미도 두 아들을 믿고 살았습니다. 두 아들을 모압의 처녀에게 장가를 보냈는데요. 큰 아들 말론은 룻과 결혼을 하고, 작은 아들 기룐은 오르바와 혼인을 합니다. 나오미는 손자들을 안아볼 줄 알았지만 그러나 아들마저 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남편도, 두 아들도 잃어버리게 되었으니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그런데 아들의 이름을 왜 그렇게 지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름을 잘못 지었습니다. 큰 아들의 이름은 말론으로 “보잘 것 없는 병”, 작은 아들은 기룐인데 “소멸하는 폐병”이라는 뜻입니다. 날 때부터 병약했던 것 같아요. 오죽하면 큰 아들을 “병”이라고 불렀고, 작은 아들을 “폐병”이라고 불렀겠어요? 어쩌면 두 아들의 병을 고치기 위하여, 건강회복을 위하여 모압으로 갔는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런데 두 아들마저 죽었습니다. 모압에 온지 10년 만에 이렇게 되었습니다.
시리아역 성경은 5절을 이렇게 번역하였습니다. “그들이 이방인 아내를 얻어서 율법을 어겼기 때문에 그들의 날수가 단축되었더라.”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엘리멜렉의 말로였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떠나서 행복할 수 있을까요? 어디를 가도 하나님을 떠나면 평안이 없습니다. 참된 평안이 있을 수 없습니다.
“너희가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하나님을 떠났는데 뭐가 잘 되겠어요? 키질을 해보면 하면 할수록 안으로 오는 것은 알곡이죠. 껍질과 겨는 밖으로 밀려나가는 겁니다. 이처럼 시험은 신자를 가려내는 하나님의 방법이죠. 알곡은 안으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기독교작가 “김성일”씨가 있는데요. 그의 간증에 따르면 그는 한 때 잘나가는 문단의 총아였다고 합니다. 대우그룹의 이사였고, 잘나가는 사람이었는데 “하나님은 죽었다.”는 니체의 사상을 믿었으며 자기 마음대로 살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그에게 나오미처럼 슬픔이 찾아왔는데 교통사고로 자신의 건강을 잃고, 사랑하는 딸이 대수술을 받으며 죽어갈 때 아내가 위암에 걸려서 투병하게 되었을 때 겨우 정신을 차렸다고 합니다. 결국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게 되죠. 한 밤중에 교회당에 나가 바닥에 무릎을 꿇고, 회개하고 돌아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나오미도 그렇죠. 슬픔과 고통을 당한 다음에 정신을 차리고 결국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실패와 고통을 당하기 전에 돌아와야죠. 미리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께 매달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품에서 승리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