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16:1-9
삼손은 가장 유명한 사사인데요. 삼손은 경건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모들이 하나님의 사자를 대면하였고, 남달리 신령한 체험을 한 부모였습니다. 삼손의 어머니는 불임여성이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삼손을 잉태하게 되었죠. 세례요한이 태어날 때나 사무엘이 태어날 때와 비슷하게 사명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삼손은 나실인이 되었죠. 그런 가운데서 경건하게 성장했고, 하나님의 신으로 충만하였다고 합니다. 삼손은 특별히 힘이 센 복을 받았는데요. 사자의 입을 손으로 찢었고, 혼자서 30명을 상대하여 이겼고, 여우 3백 마리를 붙잡아 꼬리를 서로 묶어 불을 붙이고, 나귀턱뼈로 천명을 죽일 만큼 힘이 천하장사였습니다.
이런 삼손은 어리석은 행동을 했는데요. 어떤 일을 하였습니까?
1> 가지 말아야 할 곳으로 갔습니다.
삼손은 딤나로 갔는데 블레셋 땅이죠. 아브라함이 어렵다고 애굽으로 갔을 때 어떻게 되었습니까? 거짓말을 하고, 아내를 빼앗기잖아요. 나오미가 모압으로 가서 어떻게 되었죠? 남편이 죽었고, 두 아들마저 죽었습니다. 믿는 사람들이 가서는 안 될 곳들이 있는데 그런 곳에 가면 손해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2> 이방여인을 사랑하였습니다.
삿14:3= “내가 그 여자를 좋아하오니”
원문에는 “그 여자가 내 눈 앞에서 즐거워하므로” 이렇게 되어있는데요. “그 여자가 나를 좋아하니”, 혹은 “그 여자가 나를 즐겁게 하므로”라는 말이죠. 아무튼 외모를 보고 빠졌습니다. 하나님을 믿는가? 안 믿는가? 여기에는 관심이 없고, 겉만 보고, 결혼하면 인생을 망칠 수 있죠.
3>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습니다.
나실인이 이방여인과 혼인하는 것은 말씀에 위배되죠. 그리고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강행했다가 결국 파행으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4> 자신의 약점을 무시하였습니다.
삼손의 생애를 보면 세 여자를 만납니다. 블레셋 여인, 가사의 기생, 그리고 들릴라입니다. 특히 들릴라 때문에 치욕적인 실수를 하게 되죠. 그래서 삼손이 타락하는 단계를 보면 이렇습니다.
첫째, 잘못된 관계를 맺습니다. 세 여자 모두 이방여인이었습니다. 신앙은 생각도 안하고, 마음대로 만났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없는 대인관계는 좋지 않습니다. 누구를 만나든지 하나님을 빼고 만나면 안 되죠. 그리고 하나님이 개입하실 때 껄끄러운 사람을 만나면 안 되죠.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사람을 만나고 다니면 끝이 좋을 수가 없습니다.
둘째, 유혹을 물리치지 못합니다. 들릴라가 순수하게 삼손을 사랑했을까요? 아니죠. 속임수가 있었습니다. 속을 숨기고 만나는데 그것을 구별하지 못하면 안 되는 거죠.
셋째, 깨닫지를 못합니다.
삿16:19= “그 힘이 없어졌더라.”
삿16:20=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힘이 없어진 것도 모르고, 하나님이 떠난 사실도 모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깨닫지 못하는 것이 비극인데요. 우리는 어떨까요? 영적인 모습을 깨닫고 있습니까? 영적인 모습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 비극이죠.
그러므로 영적으로 회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자신의 약점을 알아야 합니다.
타락의 길로 이끄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에 약한지를 알아야 대비할 수 있죠. 사람에 따라 돈에 약할 수도 있고, 권력이나 이성에 약할 수도 있습니다. 파멸로 이끄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죠. 그것을 방치해둔다면 파멸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C. S. 루이스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지옥으로 가는 길은 절벽이 아니라, 밋밋한 내리막길이다. 사람들은 그걸 모르고 기분 좋게 걸어간다.”라고 했는데요. 자신도 모르게 가는데 마지막이 지옥이라는 것입니다. 비극이죠.
2> 유혹을 피해야 합니다.
죄를 지을만한 분위기로는 가지 말아야죠. 기생집에 들어가는 사람이 승리하고 나오겠습니까? 나실인 삼손이 기생집으로 들어가면 되겠습니까?
어느 화가가 삼손을 주제로 두 가지 그림을 그렸습니다. 삼손이 사자의 머리를 잡고 있는 그림과 사자가 삼손의 가슴을 할퀴는 그림입니다. 무슨 교훈을 줄까요? 삼손이 힘으로 사자를 죽일 수는 있지만 삼손의 마음속에 있는 정욕이라는 사자는 삼손의 가슴을 찢는다는 교훈을 주는 것입니다.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면, 결국 실패의 길로,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는 거죠.
3>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시34:17= “의인이 외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저희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
하나님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이기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도움을 받습니다.
4>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시119:11= “내가 범죄치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예수님도 말씀으로 시험을 이기지 않았습니까? 말씀과 친해지고, 사랑하는 것이 축복의 길이고, 사는 길입니다. 이렇게 하여 승리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