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2:8-15
본문에는 라합이 등장을 하는데요. 여호수아가 보낸 정탐꾼들을 숨겨준 여인이죠. 그런데 라합은 어떤 여인이었습니까?
1> 이방인이었습니다.
이방인이라는 말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인데요. 그렇지만 이방인들 중에도 하나님을 알고, 구원을 받는 사람들이 있죠. 하나님은 유대인만의 하나님이 아니시고,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시고, 이방인도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2> 아모리 족속이었습니다.
아모리 족속은 가나안 7족속 가운데 하나인데요. 이들은 타락하였고, 악한 족속이었습니다. 심지어 아이들을 제물로 바치기도 하였죠.
3> 기생이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라합을 미화하기도 하는데요. 아직까지 부도덕한 기생이라면 정탐꾼들이 그녀의 집으로 들어갔겠냐고 하죠. “아더 핑크”도 지붕에 삼대가 있는 것을 보고, 이미 직업을 바꾸었을 것이라고 해석을 합니다. 그러나 어쨌든 신분은 기생이었습니다. 기생이었기에 정탐꾼들이 들어가기가 쉬웠을 것입니다. 기생의 집이었기에 남자들이 드나드는 것이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었겠죠.
4> 믿음을 가졌습니다.
9=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백성이 다 너희 앞에 간담이 녹나니”
10=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라.”
11=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의 연고로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상천하지에 하나님이시니라.”
이 말씀을 자세히 살펴보세요. 라합은 하나님에 대하여 이미 들었습니다. 가나안 땅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홍해를 육지처럼 건너게 하셨고, 이스라엘이 아모리의 두 왕을 물리친 것을 압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어떤 분임을 믿고 있습니다. “너희 하나님여호와는 상천하지에 하나님이시니라.” “상천하지에 하나님”이라는 말씀이 무슨 뜻이죠? 하늘과 땅에 하나님 외에는 신이 없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유일하신 신이라는 고백이죠.
라합의 이런 믿음에 대하여 신약은 어떻게 말하죠?
히11:31=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군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치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치 아니하였도다.”
약2:25=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를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라합은 정탐꾼을 숨겨줌으로 믿음을 보여주었죠. 믿음을 행동으로 나타내 보여준 것입니다. 라합이 정탐꾼들을 숨겨준 것은 어떤 행동일까요?
1> 목숨을 건 행동이었습니다.
속임수가 발각되면 목숨을 잃을 수밖에 없죠. 군인들이 지붕을 샅샅이 뒤졌다면 죽음을 면치 못했을 것입니다. 목숨을 걸고 숨겨준 것입니다.
2> 하나님 때문에 민족을 거부하였습니다.
민족정신으로 보면 라합은 잘못한 사람이죠. 자기 민족을 배신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편에서 보면 라합의 행동은 아주 잘한 거죠. 그래서 성경은 라합의 행동이 잘못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라합이 어떤 복을 받았습니까?
여리고가 망할 때 구원을 받습니다. 살몬이라는 유대인과 결혼을 하였죠. 그래서 라합은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과 결혼하여 오벳을 낳습니다.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죠. 예수님의 조상이 되었죠. 라합은 다윗의 고조할머니가 되고, 예수님의 족보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당당히 예수님의 조상이 된 것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축복입니까?
마1장의 예수님의 족보에 5명의 여인이 나오는데요. 직접 이름이 나오는 여인은 4명입니다.
마1:3=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마1: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마1:6=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마1: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는 이름이 기록되지 않았고, 다른 여인은 이름이 기록되어 있죠. 다말, 라합, 룻, 그리고 마리아입니다. 특히 라합은 이방여인으로서 이렇게 믿음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믿음으로 살면 본인뿐 아니라 후손들이 복을 받습니다. 형통하게 될 것입니다.
“폐하, 잘된 일입니다.”라고만 항상 말하는 신하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왕과 그 신하가 사냥을 갔다가 신하의 실수로 왕의 손가락 하나가 잘렸습니다. 그런데 신하가 “폐하, 잘된 일입니다.”라고 했죠. 왕이 분노하여 신하를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왕이 다시 사냥을 나갔다가 길을 잃어 식인종에게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식인종들이 가만히 보니까 왕에게는 손가락 하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식인종들이 “이 음식은 흠이 있구나!”라고 하며 왕을 풀어주었습니다. 그러자 식인종에게 풀려난 왕이 바로 감옥으로 달려가서 신하에게 “자네 덕분에 살았어. 미안하네.”라고 하는데 그 신하가 또 뭐라고 했을까요? “폐하, 참으로 잘된 일입니다. 제가 감옥에 안 들어왔으면 폐하와 같이 사냥을 나갔을 것이고, 저는 흠이 없는 음식이 되어 저들의 밥이 되었을 것인데 참으로 잘 되었습니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로 삽니다. 매일 하나님의 은혜로 산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