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16:1-10
수16-17장은 요셉의 두 아들인 에브라임지파와 므낫세지파의 땅 분배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는데요. 요셉의 후손은 두 몫을 얻게 되었습니다. 요셉의 장자는 므낫세이고, 차자는 에브라임인데요. 동생 에브라임의 후손들이 먼저 땅을 분배받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1> 할아버지 야곱의 축복 때문입니다.
창48:13-20절을 보면 요셉이 두 아들을 데리고 와서 야곱에게 복을 빌어달라고 하는데요. 요셉은 장자인 므낫세를 오른 쪽에, 동생인 에브라임을 왼쪽에 세웠는데요. 야곱이 손을 바꾸어 얹고 축복을 하려고 하죠. 그때 요셉이 “아버지, 손이 바뀌었네요.”라고 하자 야곱은 “나도 알지만 하나님의 뜻이야!”라고 하며 축복했는데요. 동생이 더 큰 복을 받았죠. 그 결과로 동생이 더 큰 복을 받고, 역사적으로 보면 더 크게 번영하게 되었죠. 이렇게 하나님의 축복은 소중한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자녀들이 잘 되기를 기도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야 되는 거죠.
2> 아버지 요셉의 믿음 때문입니다.
요셉은 이스라엘을 구한 사람일뿐 아니라 애굽을 기근에서 구출한 위대한 총리였습니다. 이런 요셉은 늘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종으로 팔려왔을 때나, 총리가 되었을 때나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살았죠.
창50:24= “요셉이 형제에게 이르되 나는 죽으나 하나님이 너희를 권고하시고, 너희를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하고”
요셉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있죠. 증조할아버지 아브라함과 할아버지 이삭과 아버지 야곱에게 맹세하신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훗날 가나안에 입성할 것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요셉의 신앙은 참으로 대단한 거죠. 어릴 때 들었던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았습니다. 이런 믿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살았고, 그 결과로 후손들이 이런 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을 경외하면 자신과 후손들이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에브라임의 실수가 있습니다. 에브라임이 어떤 잘못을 범하였습니까?
10= “그들이 게셀에 거하는 가나안사람을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가나안사람이 오늘날까지 에브라임 가운데 거하며 사역하는 종이 되니라.”
가나안 사람들을 몰아내지 않았죠. 이것이 왜 잘못입니까?
신7:2-4=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붙여 너로 치게 하시리니 그 때에 너는 그들을 진멸할 것이라. 그들과 무슨 언약도 말 것이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 것이며 또 그들과 혼인하지 말찌니 네 딸을 그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 딸로 네 며느리를 삼지 말 것은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로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이죠. 가나안 사람들을 몰아내지 않으면 여러 가지 폐단이 오게 될 것이라고 하죠. 그런데 에브라임이 이 명령을 지키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불순종하였습니다. 유다지파도 가나안 사람인 여부스 족속을 몰아내지 않았는데 에브라임지파도 가나안 사람을 몰아내지 않고 종으로 부려먹었습니다.
이렇게 에브라임이 실수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1> 인간적인 유익을 우선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노동력을 생각한 거죠. 종으로 부려먹으면 좋은데 굳이 없앨 필요가 있나? 이렇게 인간적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여러분, 눈앞의 이익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반하면 잘 될까요? 잘되지 않습니다. 물질은 영원하지도 않습니다.
욥을 보세요.
욥1:21-22=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 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물질이 다가 아니죠. 행복이 물질 때문에만 오는 것이 아니죠. 그래서 재물보다는 하나님을 택해야 하는 것입니다. 행복은 하나님과 함께 있을 때 오는 것입니다. 물질만 먼저 생각하면 불행이 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역사를 보세요. 솔로몬이 죽은 후에 에브라임지파가 정권을 잡죠. 나라의 주도권을 잡은 다음에 한 일이 무엇이었죠? 우상숭배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였습니다.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가지 못하게 벧엘에 단을 쌓고, 금송아지를 만들고, 금송아지를 하나님이라고 홍보를 하였습니다. 미친 행동이죠. 정권유지를 위해서 별짓을 다했습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을 택하여 어떻게 되었죠? 북 이스라엘은 역사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2> 자신들의 능력을 과신했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사람들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몰아낼 수 있다고 생각한 거죠. 이것은 교만입니다. 자신들의 능력을 믿는 것은 교만이죠. 하나님의 능력과 도움으로 전쟁을 이겼지, 언제부터 자신들의 힘으로 이겼습니까? 결과적으로 이런 실수가 자신들의 옆구리를 찌른 것입니다.
교인들이 목사에게 기도를 부탁할 때 “사업이 잘되고, 부자가 되면 헌금도 잘하고, 열심히 교회를 섬기겠습니다.”라고 하는데요. 부자가 되면 어떻게 할까요? 대개 두 가지 현상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첫째는 사업 때문에 바쁘다고 교회를 못나오고요. 둘째는 수입이 많으니까 십일조를 못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안 좋은 현상이죠.
아무튼 하나님께서 안 주시더라도 믿음을 지키고, 주시면 감사하여 하나님을 더 잘 섬기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