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11:1-9
가나안 정착을 위한 전쟁은 크게 3단계로 이루어지는데요. 1단계는 가나안의 주요거점을 정복하고, 2단계는 가나안을 각 지파별로 분배하고, 3단계는 지파별로 이방족속을 정복하는 것입니다. 오늘 수11장은 1단계를 완성하는 의미에서가나안의 주요거점정복을 마무리하는 장면이죠.
23=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말씀대로 그 온 땅을 취하여 이스라엘 지파의 구별을 따라 기업으로 주었더라.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가나안 중부, 남부, 북부의 중요한 거점을 완전히 점령했다는 것을 말씀하죠. 본문에는 가나안 북부의 나라들이 대항하는데요. 하솔왕 야빈이 중심이 되어 연합군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규모는 바다의 모래와 같다고 하죠. 말과 병거가 심히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승리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승리의 비결이 무엇일까요?
1>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6=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내일 이맘때에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 붙여 몰살시키리니 너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불로 그 병거를 사르라.”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시죠.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니까 두려워말라는 겁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어떻게 합니까?
7= “이에 여호수아가…졸지에 습격할 대에”
기습적으로 공격을 하죠. “졸지에”라는 말은 “눈 깜빡할 사이에”라는 말이죠. 예측하지 못할 순식간에 들이닥쳤다는 말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는 “눈 깜빡할 새”라고 하는데 순식간에 기습적으로 공격을 하였습니다.
2> 말씀을 믿고 나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붙여주셨다는 말씀을 믿고 말과 병거가 많은 연합군을 향해 나갔던 것입니다.
6= “내일 이 맘 때에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 붙여 몰살시키리니”
이 말씀 속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이 그들을 붙여주셨다는 것입니다. 연합군이 아무리 많고, 강해도 하나님께서 붙여주셨으니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겁니다.
둘째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전쟁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해주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확실하게 보장해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전투를 수행하고 있는 자들은 이스라엘 백성이지만, 승리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말입니다. 그러니 승리할 수밖에 없죠.
여러분, 그렇잖아요. 가나안 정복은 우연히 된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430년 전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고, 그 예언이 이제 성취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전쟁의 승리를 약속하셨고, 친히 싸워주신 것입니다.
3> 온전히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라는 대로 하면 되는 거죠.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할 때 승리합니다.
6= “너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불로 그 병거를 사르라.”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였습니다. 그런데 6절을 보면 전투자산을 없애라고 하시죠.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불로 그 병거를 사르라.” 전쟁에서 이기면 전략무기인 말과 병거는 당연히 다음 전쟁을 위해서 비축해야 하는데요. 왜 아까운 말의 힘줄을 끊고, 병거를 태워버리라고 하셨을까요?
여기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만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전쟁의 승패는 무기에 있는 것도 아니고, 사람의 숫자에 있는 것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께 있으니 하나님만 의지하라는 거죠. 말이나 병거로 이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만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신17:16= “왕 된 자는 말을 많이 두지 말 것이요.”
시20:7= “혹은 병거, 혹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그럴 때 무적군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철저히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이해가 되지 않고, 이익에 맞지 않고, 시대에 뒤떨어진 명령이고, 미래가 보장되지 않을 것 같은 명령일지라도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어떻게 했습니까?
9=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여”
여호수아는 순종하였습니다. 그래서 대승을 거두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실수도 있었습니다.
22=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에만 약간 남았었더라.”
일부를 남겨두었습니다. 이것은 여호수아의 실수였죠. 그래서 후일에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삼손을 쓰러뜨리게 된 것이 바로 가사입니다. 가드도 마찬가지죠. 골리앗이 가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후에 블레셋에 패하고, 법궤를 빼앗겼는데요. 그 법궤가 어디로 옮겨갑니까? 여호수아가 정복하지 않았던 아스돗으로 옮겨갔습니다. 일부를 남겨두었다가 치명타를 입게 되죠.
여러분, 순종을 하려면 100% 순종을 해야 합니다. 순종을 하다가 말면 이렇게 가시가 되는 것입니다. 옛말에 “가다가 말면 아니 간만 못하다.”라는 말이 있죠. 무엇이든지 하려면 끝까지 하라는 말이죠. 이 말을 요즘은 “가다가 말면 간만큼 유익하다.”라고 고쳐서 말하는데요. 어쨌든 순종은 끝까지 해야 합니다. 끝까지 순종하여 하나님의 복을 받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