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8:30-35
여리고와 아이 성을 정복한 여호수아는 벧엘 근처에 있는 에발산과 그리심산이 있는 골짜기로 백성들을 이끌고 들어갔습니다. 백성을 이끌고 이런 골짜기로 들어간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죠. 몰살을 당할 수 있습니다. 9:1-2절을 보면 가나안의 여섯 왕이 동맹군을 만들어 전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에발 산과 그리심 산 골짜기로 백성을 이끌고 들어가는 것은 자살행위와 같죠.
왜 여호수아가 이런 행동을 했을까요? 말씀을 순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신27:1-8절에서 모세를 통해 주신 말씀이 있죠. 가나안에 들어가거든 이곳에 가서 제단을 쌓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전쟁 중에라도 과감하게 말씀을 지키려고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서 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는데요.
오늘날로 말하면 예배를 드렸다는 건데요. 전쟁 중에라도 예배는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몇 가지 중요한 것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에발 산에서 무엇을 하였습니까?
1> 단을 쌓았습니다.
본문에는 에발 산과 그리심 산이 나오는데요. 에발은 저주의 산이고, 그리심은 축복의 산입니다. 그런데 왜 하필 저주의 산에서 단을 쌓았을까요? 하나님께서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어달라는 거죠. 하나님은 얼마든지 그렇게 하실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단을 어떻게 만들었습니까?
31= “모세의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철 연장으로 다듬지 아니한 새 돌로 만든 단이라. 무리가 여호와께 번제와 화목제를 그 위에 드렸으며”
모세가 명한 것은 신27:4-7절에 나오는데요. 모세의 지시대로 여호수아는 단을 만들었습니다.
출20:25= “네가 내게 돌로 단을 쌓거든 다듬은 돌로 쌓지 말라. 네가 정으로 그것을 쪼면 부정하게 함이니라.”
이방사람들과 같은 우상을 만들지 말라는 말씀이죠. 그리고 다듬지 않은 돌은 예수님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도 합니다.
2>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번제”는 짐승을 태워드리는 제사로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하는 제사이며, “화목제”는 인간과 하나님 사이의 평화와 친교를 목적으로 드려지는 제사죠.
3> 율법을 돌에 새겼습니다.
32= “여호수아가 거기서 모세의 기록한 율법을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그 돌에 기록하매”
왜 율법을 돌에 새겼을까요? 이런 행동이 주는 교훈이 무엇일까요? 말씀이 우리의 삶에 중요하고, 예배는 언제나 말씀중심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20: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함이니라.”
렘15:16=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니이다.”
벧전2:2= “갓난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함이라.”
말씀은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씀을 믿어야 하고, 한 구절이라도 말씀을 붙잡고 살아야죠. “천로역정”의 저자 존 번연은 요6:37절을 붙잡고 살았다고 하고요.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롬1:17절을 붙잡고 살았습니다. 세계선교에 앞장섰던 윌리암 캐리는 “네 장막 터를 넓히라.”는 사54:2절에 감동을 받고, 인생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말씀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고, 바른 삶을 살아가도록 힘을 주는 것입니다.
4> 백성들 앞에서 율법을 낭독하였습니다.
33= “절반은 그리심산 앞에, 절반은 에발산 앞에 섰으니 이는 이왕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축복하라고 명한대로 함이라”
34= “여호수아가 무릇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축복과 저주하는 율법의 모든 말씀을 낭독하였으니”
모든 백성들에게 말씀을 듣게 하죠.
33= “온 이스라엘과 그 장로들과 유사들과 재판장들과 본토인 뿐 아니라 이방인까지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레위 사람 제사장들 앞에서 궤의 좌우에 서되”
온 이스라엘 백성, 이방인, 여자들과 아이들까지 다 율법을 듣게 하였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듣게 하였을 때 반응이 무엇입니까? 신28장을 보면 말씀이 선포될 때마다 백성들은 아멘으로 화답했는데 여기서도 아멘으로 화답하였을 것입니다. 200만이 아멘으로 화답했을 때 분위기는 어떠했을까요? 아마도 대단했을 것입니다. 우리도 예배를 드릴 때 아멘으로 화답하며 예배를 드려야할 것입니다.
파스칼은 하나님과 인간들의 관계에 대하여 세 종류로 구분하여 말했습니다. “하나님과 무관한 인생”, “하나님을 탐구하는 인생”, “하나님을 신앙하는 인생”으로 분류하면서 “어리석은 자”, “불행한 자”, “행복한 자”라고 말했는데요. 하나님을 신앙하는 자가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행복한 사람이 되고, 하나님을 신앙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아멘으로 화답하는 성도님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