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22, 2025

삿6:11-24

본문에는 기드온이 등장하는데요. 천사는 기드온을 “큰 용사”라고 부르죠. 보통 용사가 아니라 큰 용사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과연 기드온이 그런 사람이었습니까?

11= 숨어서 일하고 있으니 겁이 많은 사람이죠.

13= 하나님을 원망하는 불평의 사람이죠.

15= 능력이 없다고 하는 무능한 사람이죠.

17= 표징을 보이라고 하는 의심이 많은 사람이죠.

27= 10명씩이나 데리고 갑니다. 겁쟁이죠.

이런 사람을 어떻게 “큰 용사”라고 불렀을까요?

12 = “큰 용사여,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

여러분, 기드온이 혼자 있을 때는 용사가 아니지만 언제 용사가 되죠? 하나님께서 함께 계실 때입니다. 혼자 있을 때는 겁쟁이고, 불평하고, 연약하고, 의심도 많고, 믿음도 약한 농부였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때는 다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큰 용사”라는 말과 “하나님이 함께 계시다.”는 말은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께서 겁쟁이를 용사로 만드셨다는 말이죠.

예수님의 제자들도 그러했습니다. 겁도 많고, 의심도 많고, 도망을 가는 약한 사람들이었지만 성령을 보내주셔서 담대한 사람들로 만들어주셨지 않습니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있다면 우리가 많이 부족하더라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용사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켈란젤로는 큰 돌을 보고 “이 속에 다윗이 걸어 다닙니다. 여기서 다윗이 걸어 나올 겁니다.”라는 유명한 말을 했죠. 돌 안에서 어떻게 사람이 걸어 다닙니까? 어떻게 돌에서 다윗이 걸어 나올 수 있습니까? 무슨 말이죠? 조각하면 다윗이 만들어진다는 거죠. 기드온도 지금은 의심 많은 농부지만 머지않아 메뚜기 떼와 같은 미디안을 물리치는 용사가 될 것이라는 겁니다. 앞을 보고 하는 말이죠.

여기서 배우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1> 돌아보시는 하나님입니다.

14= “여호와께서 그를 돌아보아 가라사대”

하나님이 돌아보시면 안 될 것이 있을까요? 능력이 있는 분이 봐준다면 얼마나 든든하겠어요? 하나님께서 기드온을 돌아보셨습니다.

2> 위로하시고 힘을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23= “너는 안심하라. 두려워 말라. 죽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지켜주신다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는데 뭐가 두렵겠어요? 네덜란드에 전쟁이 있었을 때 어느 목사님이 한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밤새 총성이 울리는 무서운 밤이었죠. 어른들은 한잠도 못자고 밤을 지새우는데 그 집 어린 딸은 잠을 너무나도 잘 자는 것입니다. 아침이 되자 기지개를 켜며 “잘 잤다!”라고 하며 일어나는 딸에게 목사님이 “너는 무섭지도 않니? 어떻게 그렇게 잘 자냐?”라고 물었더니 소녀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하나님도 지켜주시고, 목사님과 아빠도 밤새 지키고 있는데 나까지 안자고 있을 필요가 있어요?” 여러분! 이것이 믿음 아닙니까?

믿음의 용사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환란 중에 기도해야 합니다.

6절을 보면 백성들이 부르짖었습니다. 학대와 고난, 환난 중에 사는 길이 무엇일까요?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길을 열어주시죠. 기도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깊은 산골에 한 가정이 살고 있었는데요. 하루는 비가 많이 와서 집 앞에 있는 나무가 쓰러져 길을 막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어린 아들이 나무를 치워보려고 하는데 나무가 끄떡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계속 나무를 치우려고 쩔쩔매고 있을 때 그 소년의 아버지가 나와서 물었습니다. “네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해 보았냐?” “예,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았는데 안 돼요.” 그 때 아버지가 “네가 아직도 하지 않은 일이 하나 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알겠냐?” “모르겠는데요.” “너는 아빠에게 도와달라는 말을 하지 않았잖아.”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렇죠. 우리는 힘이 없을 때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십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도우시는 것입니다.

2> 우리 자신을 성결하게 해야 합니다.

25-26절을 보면 우상을 제거하고 번제를 드리라고 하죠. 하나님만 섬기며 성결을 유지하라고 합니다.

3> 교만을 버려야 합니다.

15절을 보면 기드온은 부족함을 고백하죠. 이처럼 잘난척하는 사람을 쓰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기드온처럼 연약한 자를 쓰시는 겁니다. 그러므로 언제든지 하나님의 사람은 겸손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교만을 싫어하시는 것입니다.

다윗이 인구조사를 한 적이 있죠. 전쟁에 나가 싸울 만한 군사가 몇이나 될까? 이렇게 군사력을 과시하고 싶었기 때문이죠. 그런 교만한 마음을 품은 다윗에게 하나님께서 어떤 벌을 내리셨습니까? 7만 명의 군사가 죽는 벌을 내렸습니다. 나라가 잘 되는 것이 군사 몇 명으로 되겠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이지 군사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모세도 이런 적이 있죠. 백성들이 물을 달라고 불평할 때 “내가 반석에서 물을 내리라!”라고 하면서 반석을 내려쳤을 때 어떤 벌을 받았습니까? 가나안 땅에 못 들어갔잖아요. 하나님은 기드온이 기도하고, 자신을 성결케 하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바로 섬길 때 연약한 농부 기드온을 들어 거대한 미디안을 물리치게 하셨습니다. 우리를 돌아보시고, 힘을 주시고, 지켜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시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