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3:24-30
부부세미나에서 한 강사가 부인들에게 “언제 남편이 사랑스럽습니까?”를 물었더니 5위가 친정에 잘할 때, 4위는 돈을 많이 벌어올 때, 3위가 친구들 모임에 와서 계산해줄 때, 2위가 남의 남편들이 사고 친 이야기를 들을 때, 그러나 1위는 “사랑스럽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는데요. 행복한 가정생활을 한다는 것은 축복이죠.
한국의 통계를 보면 10가구 중에서 6가구가 부채, 질병, 실업, 자녀교육 등으로 위기의 가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가정이 행복하고, 자녀들이 건강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본문에 보면 에훗은 나면서부터 오른손을 못 쓰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장애를 가진 아들을 둔 부모는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습니까?
그런데 에훗은 이스라엘의 2대 사사가 되었습니다. 태생적으로 장애를 가진 아들이 사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에훗을 통하여 나라를 구하게 하고, 80년간 태평성대를 이루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누가 주장하셨습니까? 장애를 가진 불우한 사람을 누가 사용하셨습니까? 문제의 가정을 누가 귀한 가정이 되게 하셨습니까? 하나님께서 하신 것입니다.
15=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우셨으니”
백성들이 투표를 해서 사사를 세웠습니까? 자신의 능력으로 혁명을 일으켜 정권을 잡았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태생적으로 장애를 가지고 있는 에훗을 사사로 세우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죠.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힘센 사람도 있었을 것이고, 세도가의 자녀도 있었을 것이고, 부자인 사람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장애인을 세우신 것입니다. 이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죠.
예수님의 제자들이 선택을 받은 것도 전적인 예수님의 은혜에 의한 것입니다. 그들의 조건을 보고, 선택한 것이 아니었죠. 그러나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면 어떤 위기나 부족함도 극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역사상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이 많은데요. 링컨, 헬렌 켈러, 캘빈, 루터, 처칠, 워싱턴, 다 좋은 환경, 좋은 조건에서 살았던 사람들이 아니죠.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도 있고,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라고 할 정도로 건강하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평생을 위대하게 쓰임을 받았습니다.
“페니 크로스비”는 맹인으로 은혜로운 찬송가 10,000여 편을 썼습니다. 페니는 뉴욕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지만 생후 6주부터 의사의 잘못된 약물치료로 맹인이 되었습니다. 한 살이 되었을 때 아버지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머니는 생활고를 겪으며 그녀를 잘 돌볼 수가 없었습니다. 페니는 불행한 아이였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홀로가 아니었죠. 하나님께서 함께하셨고, 은혜를 주셨습니다. 할머니는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을 가르치며 자연을 성경말씀과 연관 지어 설명해주었습니다. 할머니로 인해 페니는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시편과 잠언, 룻기 등과 신약의 중요한 부분을 암송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할머니도 11살 때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페니에게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게 하시고, 95세까지 살면서 열정을 가지고 찬송시를 쓰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죠.
에훗도 은혜를 받은 사람이었는데 하나님께서 어떤 은혜를 주셨습니까?
1> 행복한 가정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에훗의 가정이 바로 그러하였죠. 장애를 둔 부모에게 기쁨을 주셨습니다. 장애를 딛고, 사사가 되어 나라를 구하였죠. 하나님께서 행복한 가정으로 만들어주셨습니다.
2>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19= “내가 은밀한 일을 왕에게 고하려 하나이다. 왕이 명하여 종용케 하라 하매 모셔선 자들이 다 물러간지라.”
장애인이었기 때문에 안심하고 신하들을 물러가게 하였을 것입니다. 에훗이 기골이 장대한 장수였다면 모압 왕은 처음부터 에훗을 경계했을 것입니다. 태생적으로 장애가 있었기에 의심을 받지 않고, 적군의 왕을 제거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 거죠.
이처럼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한나에게 브닌나의 조롱이 있었기에 한나는 그것을 기회로 삼아 기도하므로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장애나, 위기가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21= “에훗이 왼손으로 우편 다리에서 칼을 빼어 왕의 몸을 찌르매”
에훗은 칼을 우편 속옷에 차고 갔죠. 오른손 장애가 있기 때문에 왕이 의심을 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부족함이 있고, 완벽하지 않아도 감사하며 살고, 자신의 장점을 개발하면 얼마든지 쓰임을 받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위기나, 장애를 불평만 하고 있으면 안 되죠.
여자의 약점만 보다가 결혼을 하지 못하고 죽어서 천국에 간 노총각이 있었답니다. 가서 보니까 자신과 같은 젊은이가 2명이 더 있었습니다. 천국문지기가 선심을 쓰면서 세상으로 다시 돌려보내며 너무 젊은 나이에 왔으니 한 가지씩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더랍니다. 그러자 한 총각은 권력을 구하여 권력을 얻어 내려갔고, 다른 총각은 재물을 구하여 재물을 얻고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이 노총각은 현숙한 여인을 구했답니다. 그러니까 천국문지기가 “현숙한 여인이 어떤 여인이냐?”고 묻자 잠언에 있는 현숙한 여인상을 말했답니다. “현숙한 여인은 일평생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남편을 해치지 않고, 부지런히 일하며 먼데서 양식을 가져오고, 날이 밝기도 전에 일찍 일어나서 가족들을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하며 언제나 강인하고, 근면하며 열심히 일하는 여인입니다.” 이렇게 자세하게 말하자 천국문지기가 듣다가 “그만해라. 그런 여자가 있으면 내가 데리고 살지.”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장점만 있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단점이 하나도 없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존 멕스웰은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는 자신의 장점 70%에 초점을 맞추고, 새로운 일에 25%의 초점을 맞추며, 자신의 약점에는 5% 정도만 초점을 맞추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약점에만 온 신경을 곤두세우지 말라는 거죠.
하나님은 단점이 없는 사람을 쓰시는 것이 아니라 약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의 장점을 사용하시는 겁니다. 부족함이 있어도 하나님께 쓰임을 받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