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15, 2025

삿3:7-11

본문에는 사사 옷니엘이 등장하는데요. 옷니엘은 어떤 사람입니까?

1> 용맹스러운 사람입니다.

수15:16-17= “갈렙이 말하기를 기럇 세벨을 쳐서 그것을 취하는 자에게는 내가 내 딸 악사를 아내로 주리라 하였더니 옷니엘이 그것을 취함으로 갈렙이 그 딸 악사를 그에게 아내로 주었더라.”

9= “여호와께서 구원자를 세워 구원하게 하시니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라.”

여기에서 옷니엘이 갈렙의 동생이냐? 조카냐? 논란이 되는데요. 원문을 해석할 때 “갈렙의 동생인 그나스의 아들”로도 가능하고, “그나스의 아들, 갈렙의 동생 옷니엘”도 가능합니다. “갈렙의 아우”가 “그나스”를 수식하느냐? “옷니엘”을 수식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학자들에 따라 의견이 다릅니다. 물론 대부분의 학자들은 조카로 보고 있는데요. 옷니엘이 갈렙의 동생이면 동생이 사위가 되고, 갈렙의 동생 그나스의 아들이라면 조카가 사위죠. 그러나 당시에는 근친결혼이 허용되었으므로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조카로 봅니다.

다만 옷니엘은 용맹스런 사람이었는데요. 옷니엘은 누구에게 영향을 받았을까요? 아마도 갈렙에게 영향을 받았을 것입니다. 옷니엘을 소개할 때 “갈렙”이 등장하는데요. 보통 사람을 소개할 때는 “누구의 아들 누구” 이렇게 소개하죠. 그런데 옷니엘은 “갈렙”을 앞세우고 소개를 합니다. 물론 갈렙이 유명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갈렙에게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갈렙은 여호수아와 함께 차세대 지도자였습니다. 가나안 땅을 정탐할 때 여호수아와 함께 믿음으로 보고했고, 가나안정복을 위해 열심히 싸운 사람이죠. 수14장을 보면 갈렙은 85세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강한 아낙자손이 있는 헤브론을 정복합니다. 이 때 옷니엘은 50세 정도로 갈렙을 보며 감탄하죠. 그때부터 옷니엘은 전쟁터에 나가 목숨을 걸고 싸운, 용맹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2> 하나님의 신에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10= “여호와의 신이 그에게 임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나가서 싸울 때에”

10절의 핵심은 옷니엘이 성령으로 충만했다는 것입니다. 옷니엘이 성령충만하여 사사가 된 것입니다. 물론 옷니엘이 용맹스러워서 전쟁에서 승리하지만 자기의 힘으로 되는 것은 아니죠. 하나님의 신이 임하심으로, 성령으로 충만하여 승리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이긴 거죠.

10절이 그렇게 말씀하지 않습니까? “여호와의 신이 그에게 임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나가서 싸울 때에 여호와께서 리사다임을 그의 손에 붙이시매 옷니엘의 손이 리사다임을 이기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승리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다 부족하죠. 하나님의 은혜로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겸손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높여야 하는 것입니다.

3>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옷니엘이 사사로 부름을 받았을 때는 나라가 망하여 구산 리사다임을 섬겼고, 백성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이런 때에 나라를 위해 나선다는 것이 쉽지 않죠. 그런데 나라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였습니다.

“멜비 콕스”라는 선교사가 있습니다. 1833년 “백인의 무덤”으로 알려졌던 아프리카 라이베리아로 선교를 떠났는데요. 그가 라이베리아로 가겠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죽음의 길로 가는 것이라며 말렸죠. 그러나 콕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기도하고,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어떤 분은 “갈 때 관도 준비해서 가라.”고 하며 그를 비난하기도 했는데 그때 콕스는 그 분에게 “내가 아프리카에서 죽는다면, 나의 묘비에 이렇게 써주시오.”라고 했는데요. “천 명이 쓰러져도 좋으리. 아프리카가 돌아온다면”

멜빈 콕스는 라이베리아에 도착한 지 다섯 달도 못 되어 33세에 죽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했던 유명한 말이 남아있죠. “천 명이 쓰러져도 좋으리. 아프리카가 돌아온다면, 내게 죽음은 두렵지 않아. 이 선교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리. 수천 명이 쓰러질지라도 아프리카는 구속되어야 하리. 내가 알고 싶은 것 하나는 한 사람이 하나님을 알아 살게 되었다는 것을!” 이처럼 희생에는 값진 열매가 뒤따르는 법이죠. 성경은 말씀합니다.

요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그렇죠. 밀이 땅에 떨어져 썩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지만 떨어져 썩을 때 많은 열매를 맺지 않습니까? 옷니엘의 희생으로 나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40년간 태평성대를 이루게 되었죠. 용맹스러운 사람,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 희생하는 사람, 옷니엘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태평성대를 주신 것처럼 이렇게 쓰임을 받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