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2:6-10
사사기는 주전 1380년-1050년 사이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데요. 여호수아가 죽은 다음부터 사울이 등장하기 전까지죠. 여호수아서의 주제가 “믿음을 통한 승리”라면, 사사기의 주제는 “타협으로 인한 실패”라고 하죠.
그런데 사람들 중에는 “3천 년이 넘은 옛날역사를 왜 읽어야 하나? 새로 나온 책도 못 읽는데 옛날 책을 왜 봐야 하나?” 이렇게 말하는 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왜 사사기를 읽어야 하는지에 대하여 세 가지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흥미진진한 책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흥미로운 책을 좋아하잖아요. 베스트셀러나 좋은 영화를 보면 재미가 있죠. 서스펜스가 있고, 반전과 역전이 있습니다. 그래서 재미가 있는데요. 사사기도 그렇습니다. 재미있는 내용을 다루는 사건들이 많죠.
손가락과 발가락이 잘린 왕의 이야기가 있죠. “아도니 베섹”이라는 왕은 가나안에서 유명한 왕이었습니다. 70개 나라를 정복하고, 그 왕들의 수족의 엄지를 베어버린 왕으로 위세가 당당했습니다. 막을 사람이 없었죠. 그런데 그가 유다에게 망하여 자신도 엄지가 잘리는 수모를 겪습니다. 검을 든 자는 검으로 망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또 세상에서 가장 힘센 사람도 있습니다. 사자의 입을 찢을 만큼 힘이 센 사람이었죠. 삼손인데 그 이야기도 얼마나 드라마틱합니까? 흥미진진한 스토리들이 많습니다.
2> 중요한 이슈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중요한 이슈들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첫째, 후손들에게 무엇을 물려주어야 하는가?
10= “다음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였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무엇을 말씀합니까? 신앙교육의 실패를 말하고 있죠. 2세들이 하나님을 모른다는 것은 비극이죠. 통계에 의하면 18세 이전에 예수를 안 믿으면 그 후에는 15%만 믿고, 85%는 안 믿는다고 하는데 18세가 지나면 믿을 확률이 15%밖에 안 된다는 거죠. 어릴 때 믿음을 갖는 것이 이만큼 중요하고, 자녀의 신앙교육이 이만큼 중요하다는 겁니다.
둘째, 죄를 허용해도 되는가?
가나안에 들어가면 모든 족속을 쫒아내라고 하셨죠. 그런데 순종하지 않고, 타협하다가 그것이 어떤 아픔으로 돌아오게 됩니까? 이스라엘에 올무, 채찍, 가시로 돌아오게 되었죠. 역사를 보면서 알아야 하는 것이 이런 거죠. 악을 허용하면 돌아오는 것은 아픔이라는 것입니다.
셋째,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도 되는가?
삿17:6= “그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였더라.”
삿21:25=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각 그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였더라.”
사람들이 자기 마음대로 하였다는 건데요. 한마디로 질서가 없죠. 그러니 나라가 되겠어요?
넷째, 하나님을 섬기지 않아도 되는가?
나라가 망하려면 이런 현상이 드러나죠.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 대신 우상을 섬깁니다. 그러면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겠죠. 이런 중요한 이슈들을 다루기에 읽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태도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첫째, 죄에 대하여 어떻게 하십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죠. 하나님은 죄를 허용하지 않고, 반드시 벌하십니다.
삿2:15= “그들이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의 손이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매 그들의 괴로움이 심하였더라.”
삿3:8=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사사기의 역사가 330년 정도인데요. 330년에서 121년을 재앙가운데 살았죠. 죄를 지으면 대가를 지불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자비의 하나님이라는 겁니다.
사사기에 보면 7번 이상 “여호와께 부르짖으매”라는 말이 나옵니다. 부르짖으면 징계가운데서라도 하나님은 용서하셔서 330년 가운데 210년은 평화롭게 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330년을 보면 이런 수레바퀴를 볼 수 있습니다. 6R로 표시되는 수레바퀴를 볼 수 있는데요.
Rest=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며 평화롭게 살았습니다.
Rebellion=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을 배신하였습니다.
Retribution= 하나님의 징벌을 받습니다.
Repentance= 고통 속에서 부르짖고 회개를 하죠.
Restoration= 구원자를 보내어 회복시켜주십니다.
Revival= 영적부흥으로 다시 안식에 들어갑니다.
사사기에는 이런 수레바퀴가 계속 굴러가고 있는데요. 오늘 우리에게도 이런 수레바퀴가 있습니까? 여러분! 징계를 원하십니까? 축복을 원하십니까? 고난을 원하십니까? 평화로운 삶을 원하십니까? 내 소견대로만 살면 고난의 삶을 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찾고, 회개하면 안식과 평화가 올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여 평화로운 삶을 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